나는 바위야 우리 아이 인성교육 30
로럴 크로자 지음, 맷 제임스 그림, 김난령 옮김 / 불광출판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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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노을로 물든 바닷가.

모래 위 바위와 갈매기 그리고 아이.



표지를 만져보면

바위 그림 부분만 거친 돌의 느낌을 살린

오돌토돌 질감이 느껴집니다.



해변가에 왜 이렇게 큰 바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원근법을 살린 표지였고,,

스스로가 자신을 어떻게 믿고 여기는지를

담담히 보여주는 그림책이었어요.





갈매기들이 해변으로 날아와 맴돌다

먹은 것인 줄 알았던지 바위를 부리로 콕 집었어요.

찌리릿~~

부리에 고통이 느껴지는 갈매기는 외칩니다.



"도대체 넌 뭐야?"



"난 바위야."



갈매기는 자신이 아는 바위에 대해 말하며

조약돌,, 돌멩이라고 부릅니다.



바다로 던져질 때마다 닳고 닳아 점점 작아지고 하찮아질 거라고.

너는 수많은 바위 중 그저 하나일 뿐이라고.

너는 전혀 특별하지 않아.



끊임없이 바위를 깎아내리는 갈매기들.

그럴 때마다 담담하게

"나는 바위야."라고 말하는 바위.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기 마련이고

때론 남을 멋대로 평가하기 좋아하는 이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내던 갈매기들처럼..




내 앞에 놓인 비난이나 비웃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가시돋친 말들이 내것이 아니기에

그 말에 휘둘리지 않고 흔들리지 않은 바위는

크기에 상관없이

바위는 마음이 단단한 그야말로 바위같은 존재네요.




남들이 보기엔 무늬도 빛깔도 없는 작은 돌멩이일지 몰라도,,

모래사장을 돌아다니던 아이의 손길에

모양도 빛깔도 다른 돌들이 모여

크고 아름다운 하트를 만들어냅니다.


함부로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는

어울려 함께 나아가는 세상이 우리에겐 있잖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누구도 함부로 규정할 수 없는,,

오로지 나만이 '나'를 정의할 수 있어요.



내가 믿는 '나'다운 나로

오늘도 다정하고 단단하게 살아가요~~~ 우리!!




*** 제이포럼 서평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선물받아 쓴 후기입니다.

*** 인터넷 서점에 공개된 그림책 페이지로만 리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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