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믿어요
토드 파 지음, 송섬별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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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이들이 그린 듯한 자유분방한 그림과
선명한 색감이 무척 인상적인 토드 파 작가님의 그림책♡



영어 원서는 60권이 넘고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국내에 출간된 번역서는 10권 남짓이라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작가님의 번역서라 더욱 반가워요~~!!



이번엔 동물그림책인데요,,
사람이 나오는 작가님의 대부분의 그림책에선
보라색, 노란색, 초록색 등등의 얼굴색이라
아이들은 처음엔 낯설어 하고 때론 이상하게 느끼기도 해요.


하지만,,
인종과 피부색을 뛰어넘는 다양성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밝은 표정과 유쾌한 동작의 캐릭터들로
역할의 고정관념과 통념을 넘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토드 파님의 그림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


늘 마지막 페이지에는 알록달록한 작가님의 글이 있는데요,,
어린이에게도
어른이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은 단단하고 다정한 메시지랍니다♡



- '강함'이란 무엇일까요?

외형적인 모습이나 물리적인 힘만을 뜻하진 않을거예요.

두렵지만 한발 내딛는 용기.
해내기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아직 알 수 없어." 포기하지 않는 마음.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나가는 위해 내려놓은 것들.

📍
도움이 필요하면 부탁할 줄 알아요.

📍
울고 싶을 때 실컷 울어요.

📍
불편한 일은 불편하다고 말해요.



내적인 강함이란,
꼭 결연하거나 비장함만을 뜻하진 않을거예요.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
내가 나를 믿어주는 것.

그대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으로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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