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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 불이 꺼지면 ㅣ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24
최정혜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6월
평점 :
창덕궁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아름답게 담고 있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어제에서 건져 올린 빛나는 것들을
오늘에 맞게 갈고 다듬어 전하는 우리 문화 그림책
-- 온고지신 시리즈.
아이들이 어렸을 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 자주 읽어보았던
온고지신 시리즈가 오랜만에 출간되어 더욱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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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이 담긴 표지에
제목의 글씨와 해치가 입체감이 있어
살며시 문질러 보게 되네요ㅎㅎ
창덕궁의 모든 계절이 저마다의 빛깔로 아름답지만,,
뭉게구름이 가득한 쨍한 하늘과
싱그러운 초록을 가득 담은 나무들에서
저는 유난히 여름이 돋보였어요^^
우리나라 5대 궁궐에 모두 있는 금천교(禁川橋).
금천교는 궁궐 외부와 내부를 구분하고 악한 기운을 흘려보내는 의미가 담겨 있는 다리를 일컫는 말이지요.
경복궁 영제교(永濟橋)
창덕궁 금천교(錦川橋)
창경궁 옥천교(玉川橋)
덕수궁 금천교(禁川橋)
경희궁 금천교(禁川橋)
창덕궁의 금천교는 금천의 물이 비단결 같이 맑다 하여
비단 금(錦)을 썼다고 합니다.
그 맑은 물이 흐르는 강 위 금천교 난간
연꽃무늬 장식 앉아있는 돌장식 해치.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며
신성한 궁궐을 지켜왔어요.
이젠 더이상 움직일 수 없는 해치에게
어느날 찾아온 개구리는
궁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하나하나 들려주어요.
쫑긋, 움찔, 살랑~~
궁궐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반갑고 그리운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
마음이 간질간질 하는 해치.
매일 찾아오던 개구리는 어느날부터 찾아오지 않아요.
어디가 아픈 것일까요?
이제는 나랑 놀기 싫어졌을까요?
달빛을 가득 받은 밤,,
창덕궁에 불이 꺼지면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해치는 그리운 친구 개구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영롱한 달빛 아래
은은하게 빛나는 창덕궁으로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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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으로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