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탐험 - 슷카이 그림책
슷카이 지음 / 창비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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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슷카이님의 그림책 신간이 나왔어요~~~!!


그림 작업하신 책도 귀엽지만

글&그림 모두 작업하신 

<수상해>, <고양이를 안는 법>은 특히,, 



재기발랄한 그림과 

평범한 것을 다르게 보이게하는 

작가님의 시선이 유쾌해요♡♡


4컷으로 나뉘어진 부분이나

의성어, 의태어만으로 상황을 잘 묘사하는 부분이

만화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슷카이님의 첫 작품은 만화 #은근짜릿해 랍니다^^


🌕 


🌕 


이른 저녁에 잠들어 새벽에 눈이 떠진 샛별이.

깜깜한 밤과 달리

온 세상이 파랗게 보이는 새벽.

곳곳에 보이는 시계가 4시 35분을 가리켜요.

깨알 디테일ㅎㅎㅎ

옅게 비치는 빛을 하얀 점점점으로 표현하신 것도 새롭네요♡


📍 이상해.

📍 어두운데 안 무섭네. 


처음 새벽을 마주한 샛별이는

고요해서 더욱 또렷한 소리,,

냄비 속 재료의 맛과 혀에 닿는 느낌,,

평소와 달라보이는 물건들,,


잘 보이지 않아서

오히려 더욱 또렷해지는 감각들로

하나하나 살펴보고 느껴보는

혼자만의 새벽을 만끽해봅니다.


무언가 자신을 보는 눈빛에 섬뜩하기도 하지만,,

자꾸자꾸 알고 싶어지는 마음은

한발

용기를 내게 만들지요.


꽃들도 아직 잠든 마당..

깨어있던 눈빛은 바로 야옹이였어요.

마치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 

유유히 옥상으로 올라가는 야옹이.


오늘밤 가장 크고 둥근 달이 뜬다는

뉴스를 보기도 전에 잠들었지만,,

직접 마주한 새벽의 달은 

더욱 맑고 커다랗게 마음을 가득 채워요.


먼 곳에서부터 서서히 밝아오는 해.

새벽의 푸른 공기를 

밝은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새벽과 아침이 인사하는 순간.


📍 정말 멋지다. 모든 게. 📍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움과 놀라움~~~


집 안과 마당, 옥상.

집이라는 안전한 공간이 아이에게

탐험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스스로 관찰하고 생각할수 있도록,,

무서운 순간에는 잠시 돌아와  덮을 수 있는 이불처럼,,

따스하게 지켜봐주는 믿을 구석이 되어야겠어요ㅎㅎ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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