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그림책이 참 좋아 116
김세진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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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반짝이는 평화로운 하늘 아래,,

철조망이 둘러쳐진 어딘가..

그리고 그 아래 노오란 불빛.


노란색이 주는 느낌은

따스하게 빛나는 달빛,,

작고 귀여운 병아리,,

향긋한 꽃,,


봄 그리고 환하고 밝은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앞면지부터 시작된 이 노란색은 모이의 인생에

어떻게 스며들게 될까요^^





머리에 고글을 쓰고

빨간 스카프를 두르고

갈색 앞치마를 덧입고

손에는 자를 든 모이.

그녀는 늘 솜씨 좋은 발명가를 꿈꿉니다.


그녀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그래왔던 것처럼요.

벽면 빼곡한 액자 속에는

모이의 가족들의 발명품들이 가득합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발명이 실패로 돌아가고

답답한 마음에 하늘을 올려보던 어느 날,,

작고 노오란 꽃송이가 날려옵니다.


이 꽃이 날려온 바깥세상이 처음으로 궁금해진 모이는

그곳은 무시무시하다고 전해온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바깥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트램펄린,, 투석기,, 물로켓 등

수많는 방법으로 시도하지만

깊은 구덩이에서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것은 너무 요원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도전해 보기로 한 모이.

비행기를 만들어 날아갑니다.

모이는 이제 바깥세상을 볼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비행기는 추락하고 말아요.

이제 모이는 더이상 바깥세상에 대한 꿈을 품지 않을까요?



101번째 도전이 성공하면

1~100번까지의 도전은 실패일까요?

성공을 위한 밑거름일까요?



101번째 도전마저 실패했다면

그동안 했던 도전들은 모두 실패로 끝나는 것일까요?



우리는 실패할까 두려운 마음에

새로운 시도나 도전을 주저하게 됩니다.


실패....

그 말이 주어진 순간 정말 실패하게 되는 건 아닐까요.


모이는 100번 새로운 시작을 했고

101번째 다시 한번 시작을 했어요.

왜 문제였는지 생각해보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면서요.

후회하지 않을만큼 온 마음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모이.


그 결과가 어떠하던

모이는

이미 그만큼의 새로운 도전을 계속 했던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자신의 힘을 발견했을 거예요.



눈 앞에 노오란 빛이 물결칠 때,,

그런 스스로의 노력과 계속 시도했던 도전들이

마음 가득 채워졌겠지요^^




**** 제이포럼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으로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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