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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레대레댑댑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57
윤지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평점 :
종이의 질감이 느껴지는 표지 위에
연두색, 초록색, 주황색, 갈색으로 변해가는 글씨의 색과
댑댑에 포인트로 반짝이는ㅎㅎ
표지부터 보는 재미가 풍성한 <대레 데레 댑댑>
싸리 빗자루는 알았지만,,
싸리 빗자루를 만드는 댑싸리는 알지 못했어요.
가을만 되면 인기인 핑크뮬리에 이어,,
2~3년 전 즈음부터 핫~해진 댑싸리 스팟 ㅎㅎ
둥글둥글 털복숭이들이 귀엽고 앙증맞았는데,, 이 친구들이 싸리 빗자루가 된다니...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익숙한 듯 생소한
낯선 듯 친숙한
우리의 댑싸리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모난 시절
넘어지고
큰 시련이 와도
견디고
견디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대레대레대레대레~~~
비바람이 몰아치는 계절의 변화와 날씨를 견디는 댑싸리가
우리의 인생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난 시절이란 말이 괜스레 콕 박히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곱씹으며,,
끝날 것 같지 않은 시련도 결국.. 끝이 있다는 것을 다시 되새겨 봅니다.

다시 힘을 내어
꿈을 꾸는
대레대레대레대레~~~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버티어
몸도 마음도 무르익은 댑싸리.
저마다의 시간을 건너
노랑, 빨강, 주황으로 고와진 댑싸리.
힘든 시간을 보내는 순간에도
우리의 꿈을
우리의 희망을 놓치지 말아요~~
무공의 절대고수같은 포스로
댑싸리들을 샤샤샥~~ 다듬어낸 아저씨 ㅋㅋㅋㅋ
시크하게 대사 하나 없지만 표정으로 말해주는 스타일^^
한해살이풀 댑싸리.
한해를 살아내는 것으로 끝날 것 같은 삶도
다시 태어날 수 있어요.
그것도 쓸모있게!!!!
댑싸리는 처음같은 다른 모습으로 벽에 걸려 있지만,,
처음 함께 했던 가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미소짓게 되네요ㅎㅎㅎ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
누구나처럼 대레대레댑댑 노래가 절로 생각이 났었는데요.
책을 계속 읽다보니
페이지의 글마다 작은 글씨로 은근히 존재감을 발하는
대레대레대레대레~~가 리듬을 타고 불러지게 되는 매직ㅎㅎㅎ
귀엽고 재밌는 그림도 좋았고,,
견디고 꿈을 꾸는 댑싸리의 모습이 좋았던 <대레대레댑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