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빛 Dear 그림책
문지나 지음 / 사계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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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대는
여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요?

무덥지만 쨍~한 파란 하늘과 뭉개구름.
때때로 쏟아지는 소나기.
귀가 멍멍할 듯 목청껏 노래하는 매미들

부서지는 파도와 짭조름한 모래.
풍~~덩 뛰어들고픈 바다.
유난히 붉고 아름다운 노을.

서걱서걱 달콤한 수박.
맑고 청아한 유리 풍경소리.

아지랑이가 피어오른 길가.
물기를 머금은 싱그러운 수국.
어디로든 떠나고픈 간질간질한 마음~~

저에겐
여름의 한 조각은 이런 느낌이네요ㅎㅎ

그림책으로는
<마법의 여름> <수박 수영장> <빛이 사라지기 전에>
먼저 떠오른데,,
이제 <여름빛>도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특히 아른거리는 색들이요~~



눈부신 여름의 한 때.
기억 속의
여름날이 담긴 그림책이예요.

아이들이 크레용으로 그린 그림처럼
선명하고 진한 색과 힘있는 터치가 좋았습니다.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그런 여름의 날들처럼~~
오일 파스텔의 묘한 매력처럼~~


살랑이는 커튼 속으로
여름날의 빛이 스며듭니다.

빨간 트럭에서 산
달콤함이 차오른 수박.

설레는 마음으로 달리고 달려간 바다.
어떤 추억을 안고 돌아오게 될까요~~

그때는 몰랐지만,,
돌아보면 반짝이던 순간들..
지금 우리는 그런 여름날을 지나고 있어요.

덥고 습한 오늘도
여름빛으로 기억될지도요^^
반짝이는 순간을 발견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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