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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 - 번역가 황진희의 어른을 위한 그림책 여행 ㅣ 소소 그림책에세이 시리즈 2
황진희 지음 / 호호아 / 2022년 6월
평점 :
어른아이의 그림책
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
황진희 글
호호아
2022.06.30
그림책을 좋아해서 계속 읽다보니
글작가님,, 그림작가님에 이어
번역작가님에게도 마음이 가지요^^
일본그림책은
아가아가한 유아책부터 많이 접하게 되죠.
일본어 번역가 하면 떠오른 분이 많은데,,
그림책 테라피와 그림책 번역을 함께 하시는
황진희님의 에세이가 나왔네요~~~
인스타로 탐방하면 혼자 흠모하던 분의 에세이란,,
조근조근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
언제나 펼치면 다시 되뇌일 수 있는 내밀한 시간,,
마쉬와 카모메 그림책방 강연을 못가 혼자 울고 있어요 ㅠㅠ
부산에 오셨을 때 갔어야 했는데...
zoom 강연이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주로 기술분야이지만,, 일본어 통번역을 하고 있어서
글을 다루고 말을 다루는 일에 대해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그림책을 온마음으로 좋아하고,,
그림책 테라피스트가 되고 싶은 저에겐
먼저 걸어가신 길에 대한 애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p.132
그림책 테라피는 돌아보고 비워내는 작업이기도 하다.
비운다는 것우 가장 바라는 것만을 남기는 일이다.
비워내다 보면 무엇을 채우고 싶은지 보인다.
진정으로 원하는 자기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살아가기 위해 쓰고 있던 페르소나를 벗어던지고
원래의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다.
세상을 처음 만났을 때의 기분으로 돌아가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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