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내공 - 뿌리 깊은 나무처럼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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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인이란!
매주 화요일 저녁 SBS TV에서 ‘생활의 달인’ 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해 주고 있다. 우리들 주변에 있는 달인들의 모습을 진솔하고, 꾸밈없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그 속에 소개되는 달인들은 똑같은 직업을 갖고 있는 다른 누구보다도 그 일에 있어서 숙련되어 있고, 훨씬 빠르며, 정확하다. 그럼 이런 달인들과 내공인들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달인과 내공인 둘 다 비슷한 개념인 듯 보이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달인은 내공인 보다는 전문가라고 말하는 것이 더 어울릴 듯 보인다. 내공인은 전문가를 뛰어 넘은 사람들을 지칭한다고 『공병호의 내공』이 책 속에서 밝히고 있다. 그럼 내공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일까?

 

내공인만이 가지고 있는 10가지 특징!!
『공병호의 내공』이 책 속에서 저자 공병호씨는 내공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 계속해서 탁월한 성과를 낸다. 둘째, 존경과 경외의 대상이 된다. 셋째, 좀처럼 복사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다. 넷째, 자신의 일에서 미의식을 느낀다. 다섯째, 몰입에서 자주 행복감을 느낀다. 여섯째, 사명을 가지고 있다. 일곱째, 일과 개인의 정체성이 일치한다. 여덟째, 인격과 도덕성도 일과 함께 성장한다. 아홉째, 일과 생에 대해 뚜렷한 주관을 가진다. 열 번째, 도를 추구하는 과정에 있다. 위에서 나열한 열 가지 특징들을 내공인만이 소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좀처럼 나의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그럼 내공인과 전문가의 차이점을 알게 되면 좀 더 쉽게 내공인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내공인과 전문가의 차이!!!
내공인과 전문가를 구별하는 차이점으로 이 책에서는 세 가지를 독자들에게 제시해 주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문제 해결력’ 이다. 지적 능력은 내공인과 전문가 사이에 큰 차이점이 없지만, 어떤 낯선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내공인은 자신의 독특한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여 큰 성과를 이룬다고 말하고 있다. 낯선 문제 앞에서 전문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한 해결책만을 제시할 뿐,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는 ‘판단력’ 이다. 앞서 제시했던 ‘문제 해결력’과 큰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데, 내공인은 이성이나 논리 차원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을 소유 하고 있다. 그러한 독특한 감각은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며, 새로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판단력을 끌어 올려 전문가가 갖지 못한 능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창조성’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내공인인 경우에는 새로운 개념과 아이디어를 창조하여 혁신적인 결과물을 내놓는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전문가 또한 개선과 혁신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였지만 내공인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전문가를 넘어 내공인이 되기 위해선!!!!
누구나 내공인이 되고 싶어 한다. 무턱대고 자기가 맡은 일에 열심히 하면 내공인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전략이 있어야 하며,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 전문가를 뛰어 넘어 내공인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일까? 『공병호의 내공』이 책속에서는 여섯 가지 방법을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쌓고, 지속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목적지를 다시 단장하며, 체계적인 학습과 자신만의 독특한 학습 방법을 만들며,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내공인의 자리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자!!! 마침내 자신이 내공인의 위치에 올라섰다 가정을 해 보자. 흐르지 않는 물은 썩은 물이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세상의 이치이기에 내공인의 위치에 올라선 당신은 내공인의 위치에 만족하여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다시 전문가로 격하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내공인의 자리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그만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할 것이다. 『공병호의 내공』에서 제시해 주고 있는 방법으로 계속 실험하고 도전하며, 시행착오를 감내하며, 차별성을 만들고, 지식 공장을 세우며, 끊임없이 정교화하며, 자기 자신에게 배우라 말하고 있다.

 

내공인은 결국!!!!!!
『공병호의 내공』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어리석은 자’는 ‘평범한 자’를 이기지 못하고, ‘평범한 자’는 ‘똑똑한 자’를 이기지 못하며, ‘똑똑한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라는 말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결국 내공인는 ‘즐기는 자’가 아닐까? 『공병호의 내공』이 책속에 담겨 있는 모든 의미를 잊어버린다 해도, 나는 답을 알고 있기에 언제나 든든하다. 일을 ‘즐기는 자’, 삶을 ‘즐기는 자’ 그들이 바로 내공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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