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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디자인
박예나 지음 / 비앤씨월드 / 2021년 11월
평점 :
디저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바닐라 클라우드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저는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편견을 깨는 맛들과 새로운 조합, 예쁜 디저트들의 모습에 바닐라클라우드의 디저트에 빠지게 되었고, 그 후 클래스도 수강했던지라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증이 커져 예약 구매 해서 받고 펼쳐 본 후 깜짝 놀랐습니다. 단순히 디저트 레시피북이 아니라 그 이상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두께가 꽤 두꺼운 편이고 재료와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있어 집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따라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디저트를 만들 때 어디서 영감을 받는지 읽어보면 디저트에 대한 쉐프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어요. 유행하는 메뉴로 반짝 장사가 잘 되었다가 문을 닫아 버리는 집이 아닌, 꾸준히 이곳만의 독창적인 색과 맛을 담고 있는 디저트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으시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데코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어떻게 조합을 할 것인지, 직접 그리신 그림으로 표현된 점이 인상깊었어요. 바닐라클라우드에서 맛있다고 느꼈던 제품들의 레시피가 담겨있어서 아, 내가 먹었던 이렇게 만들어 졌었구나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는 책입니다. 초심자 분들도, 디저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 모두에게 적절한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