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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정말 사랑 받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
사실 학습만화라고 해도 만화로 된 형식의 책은 사주지 않는 편인데, 처음 몇 권을 아이에게 칭찬의 의미로 선물을 해주었다가 너무 좋아하고 또 여기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많이 쓰고, 엄마~나 이 말 관용구책에서 봤어~이런 말을 종종 해서 야금야금 한 권씩 늘리다 보니 이렇게 무지개빛처럼 책이 모아졌다.
이렇게 한데 모아서 꽂아 놓으니 예쁘네.
이 책 시리즈의 특징은 만화로 스토리를 표현하고 배워야할 핵심 표현들이 하나씩 있다. 그런데 이 스토리와 표현들이 연관이 잘되어있어서 자연스럽게 어떤 상황에서 이런 말들을 쓰는지 알 수 있어서 좋다.
사실 수수께끼 책은 많이 있다.
그러나 수수께끼가 어디 한 권에서 다 알 수 있단 말인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말을 가지고 놀면서, 어휘에 친숙해지고, 어휘를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수수께끼 놀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놀이이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어휘 공부를 하고 있는 셈이다. 수수께끼는 창의적인 문제들도 많고, 또 다의어의 특성을 활용해서 만든 문제들도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어휘를 익히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수수께끼를 하다보면 나와있는 정답 뿐 아니라 아이가 말하는 답이 충분히 설득력 있을 때도 종종 있다.
수수께끼를 많이 접하다보면, 문제를 만들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
이 책을 읽고 나서 종종 수수께끼놀이를 하곤한다.
특히 함께 받은 미니북에는 문제만 가득한데, 작은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짜투리시간에 보거나, 여행이나 외출시에 들고 다니면서 틈틈히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다.
우리집 둘은 처음에 도착했을 때 서로 한 권 가지고 다투지 않고, 큰 책, 작은 책 쥐어주니 그것도 좋았다.
워낙 좋아했던 시리즈라 이번 수수께끼 편도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