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캘리 - 수채 캘리그라피, 너에게 보내는 봄빛 손글씨
늘봄(고은영) 지음 / 책밥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틀려도 괜찮아요

서툴러도 괜찮아요

그저 마음 가는 대로 한줄 한 줄 쓰고 그리다가

당신의 하루가 촉촉한 수체 빛으로 물들면,

그걸로 충분해요.

 

당신이 꽃필 때까지......(p5)

 

같은 글자라도 캘리그라피로 쓰여진 글을 보면 왠지모르게 더 따뜻하고 예쁘게 느껴진다.

글씨가 예쁘지 않는 나는 남들 앞에서 손 글씨 쓰는게 부끄럽다.

그래서 악필 교정을 해볼까?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캘리그라피는 정자로 또박또박 쓰는게 아니라 글씨에 기교를 부리는 거다

그래서 내가 써도 예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릴 때 기역 니은을 연습하듯이 캘리그라피를 하려면 기본부터 연습하니까 글씨가 예뻐지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쳐 본다.

 

작가의 이름이 너무 예쁘다

늘븜꽃을 좋아해서 글씨와 그림을 늘 봄빛으로 가득 채운다고 말하는 작가다

봄처럼 생긴 작가와 너무 잘 어울리는 캘리그라피인거 같다.

 

작가의 머리말에 틀려도 괜찮다, 서툴러도 괜찮다는 말이 너무 많은 위로가 된다

 

그럼 작가의 말을 믿고 캘리그라피를 시작 해본다

 

솔직히 캘리그라피를 몇 번 연습을 해었다

그런데 검정색 펜으로만 연습했었다.

그런데 이책은 물감으로 하는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펜으로 할때보다 더 예쁜거 같다.

 

이책에서는 물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우선 기본이 되는 수채화 기법연습하기

-워터스프레이 활용하기

-소금뿌리기

-색연필활용하기

-마스킹액 활용하기

 

그외에도 캘리그라피 용어설명과 준비물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뭐든 기초가 중요하지!!

그래서 나도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열심히 따라 써봤다.

악필인 내가 봐도 꽤 괜찮은 글씨가 나온다!

      

    

글자의 획마다 설명이 되엇 있어서 따라 쓰기에 너무 좋은거 같다.

  

사실 캘리그래피의 매력은 글자의 디자인이기도 하지만

그림과 함께인 캘리그래피는 시너지효과가 상당하다

누구나 한 번씩은 쳐다보게 되는 글자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항상 배워 보고 싶은 스킬이었다.

여러 가지 그림 중에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가 있다.

 

"Carpe Diem"

작가의 설명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 그려 본다.

 

 

 

 

 

 

작가의 그림과 살짝~~다르게 나왔지만^

그래도 처음인거 치고는 잘 하지 않았나 싶다.

작가가 알려주는 대로 천천히 따라서 그리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그림이 완성 되어 있다.

시간도 훌쩍 지나버리고

온전히 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컬처블룸으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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