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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 베이킹 salé baking - 달지 않고 짭짤한 디저트 레시피
고스란 지음 / 북스고 / 2020년 12월
평점 :
살레 베이킹 salé baking 달지 않고 짭짤한 디저트 레시피
살레(sale)는 프랑스어로 ‘짭짤한, 소금을 치다’라는 뜻이다.
베이킹의 기본 배합에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하여 무궁무진한
살레 베이킹을 만들 수 있다.
살레 베이킹은 짭짤한 맛 때문에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먹거나
손님 초대 음식이나 파티 음식으로 안성 맞춤이다.
단단한 식사용으로 샐러드와 함께 즐기거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p 14)
책에는 어떤 재료와 도구 들이 필요한지 자세히 소개 해 놓았어요
다른 재료와 도구들은 이미 많은 베이킹 서적과 정보로 알고 있었는데
제게는 이 누름돌이 신기했어요.
타르트를 만들 때 반죽이 부푸는 것을 막아 준다고 하네요.
처음 책의 소개와 목차를 봤을 때 너무 생소한 베이킹의 이름이었어요
사실 저는 아이들이 어릴 때 치즈도 직접 만들어 먹이고
시중에 파는 과자가 싫어서 채식베이킹을 배워서 열심히 만들어 먹인 극성 엄마였습니다.
아직도 과자를 그렇게 사주지는 않지만 손님이 오시거나
다른 친구들이 놀러 오면 어쩔 수 없이 시중에 판매하는 과자와
디저트를 내어 놓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살레 베이킹은 짭짤한 맛 때문에 와인과 맥주를 부르는
안주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 싶었습니다.
집에 손님이 오면 식사후 간단히 맥주 한잔 할때마다
국민 안주!새우깡을 준비하거나 쥐포등 마른 안주를 내어 놓았는데
이렇게 예쁘게 만든 디저트를 내어 놓는 다면
너무 뿌듯할 꺼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뭔가 심상치 않은 목차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쪽파 치즈 스콘’
‘후추 치즈 사블레’
‘시금치 키슈’
‘트러플 양송이 버섯 파운드’
‘명란 감자 스콘’
저는 제 눈을 의심했어요
쪽파와 명란 으로 베이킹은 한다고??
맛을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이런 재료로 만드는게 과연 베이킹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런데 문득 우리들이 이미 당근 케익을 먹고 있었어요
그러면 이런 재료도 가능 하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편식하는 아이들에게도 이 베이킹 방법은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저희 집에도 야채를 무지~~싫어하는 아이가 한명 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예쁜 빵을 보고 안 먹을 수 있을까요??^^
이번 겨울 저희 아들 편식 습관 고쳐지겠는 걸요??
그리고 무엇 보다 요리와 베이킹은 재료가 너무 생소한 것들이 많거나
요리 과정이 많거나 어려우면 시도 해 보지 않게 되는게 일반적인 거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은 과정이 대부분 3~5단계로 간단해요
또한 재료도 생소한 것은 한두개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가정에 있거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앞으로 기나긴 코로나와 방학에 살레 베이킹과 함께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