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있으면 벽에 대고 말하는 기분이야
지홍선 지음 / 북마운틴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책 소개를 봤을 때 

평소에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갈 때 좀 더 공감하고

좀 더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였다.

특히.... 집에서 같이 사는 남편과

시간이 갈수록 더 말이 안 통하는 기분이라서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지금 취업을 준비하거나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

스피치 강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더욱더 유용한 책인 거 같다.

 

물론 마직 부분에 연인 간 부부간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내용이 나오지만

대부분이 직장 생활에서의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공감이 되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았던 거 같다.

지금 나는 슬프게도 경단녀이다 .

  

언젠가 재 취업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책의 스킬을 써 보겠다!!

 

의사소통에 있어서 언어적 요소의 중요도는 정작 7%

청각적 요소 38%, 시각적 요소 55%라고 한다.

 

그런데 한국인에게 이 준어적 요소와

비언어 코드가 2배 이상 더 중요하다고 한다.

      

평소에 늘 평온한 미소와 예쁜 말투,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외모가 예쁘지 않아도

그렇게 예뻐 보이고 우아해 보이고 그냥 그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든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말을 하면 다 진실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 또한 이 맥락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는

 

" 다른 세대와 소통하는 법"

"첫인상을 좋게 바꾸는 표정 훈련법 "

"좋은 소리를 내는 방법"등을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소리에 관한 내용 중에

"이놈! 네 죄를 네가 알렸다!"를 활짝 웃는

표정을 지으면서 읽어보라.

 

나는 웃으면서 큰 소리로 따라 했더니 아이들이 깔깔거리고

그게 뭐냐고 너무 즐거워한다.

비 언어적은 요소가 이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다.

 

나는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이것을 아이들에게 혼내거나 짜증 내고 싶을 때 이렇게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드디어 내가 제일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 였다.

 

부부 및 연인 관계를 하트 모양으로 빚어 주는 대화법

 ' 인사의약"- 인정/ 사과/의견/약속

' 어생기바'- '..(바로 말을 꺼내지 않고

                     3초간 멈췄다가 사실을 먼저 얘기한다)

                /생각/기분/바로/

 

부부 스피치 코드 설루션을 읽고 그래그래라며 고개를 끄덕여 본다.

하지만 나만 변한다고 이게 될 일인가??

그 벽이 내가 이렇게 말을 하면 변할까???

그 벽이... 문제인데 말이다.

어쩌면 그 벽도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이 책은 스피치 강의 하나를 들은 기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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