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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 - 반지하 단칸방에서 네 개의 레스토랑을 열기까지 홍석천의 창업 성공 비법
홍석천 지음 / 아이엠비씨(엠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레스토랑을 하고 싶어졌다.
그러나 동시에 함부로 할 수는 없겠단 생각도 들었다.
아무리 작은 가게나 회사라도 그곳의 CEO는 모두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태원의 '마이타이'를 간 적이 있었다.
이태원에서 사람을 만날 일이 있었는 데 '홍석천'이 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딱히 다른 곳에 아는 곳도 없어서
그냥(?) 가봤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생각보다 편안했다.. 마루 바닥이 좋았고 작았지만 답답하지는
않았다.
같이 간 친구가 굉장히 맘에 들어했다.
그리고 음식, 서비스..
신기했다.
음식은 독특하면서도 묘한 매력, 즉 창의적이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한 느낌..
그리고 종업원들이 젊었지만 의외로 노련하게 손님을 편안히 대해주었다.
나오면서
햐~ 이런 가게 하고 싶다 라는 소박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었다.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이루어지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인간적인 삶의 모습과 고민들도 참으로 감동스러웠지만
그의 열정, 오기(?)가 그런 레스토랑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일단 먼저 '존경'을 표한다.
그리고 그의 노력의 과정을 보면서 창업에 대한 신중함과 동시에 그의 노력을 배워보고자하는
마음도 함께 들었다.
그의 열정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레스토랑 뿐 아니라 자영업을 하고자하는 분들에게 꼭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