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가진 가장 특별한 시간을 지불해. 그래야 거래가 되지"
특별하거나 꼭 기억하고 싶은 시간을 "카이로스" 라고 한다.
동화 속 주인공들은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의 주인"카이"를 만나 특별한 거래를 하게 되는데
거래 후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너무 궁금해져 책장을 빨리 펼쳤다.
기억력 천재의 시간 구슬을 권투 챔피언의 시간 구슬로 바꾼 준하.
반에서 강자처럼 행동하며 친구들을 마음대로 휘두르던 완수가
사실은 알고보니 또 다른 학폭의 피해자.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다른 친구들은 겪지 않도록 해야지 하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당한 만큼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당해봐라 하는 완수의 마음이 너무 안타까웠다.
요즘 우리 시대 일어나는 일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읽으면서도 씁쓸했다.
축구부 선수인 정후는 십자인대 파열로 더이상 훈련이 불가능해지고,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중,
알게된 "드론 축구부"
드론 축구부에서 잘하고 싶지만 뛰어난 친구들을 따라가기가 힘들고, 의기소침해 하던 정후에게
나타난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원하는 구슬로 거래를 한 후 정후는 대단한 활약을 하게 된다.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분위기 자체도 신비롭고 아이들이 푹 빠질만한 느낌의 이야기다.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힘든일, 어려운일을 겪으면서 좌절하는 경험도 하게 될텐데
그 때마다 이 책의 내용을 생각하며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내기를 바란다.
우리 곁에 있는 희망을 버리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