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리가 3학년이 되어 회장이 되면서 자신의 반을 최고의 반으로 만들려고 해요.
하지만 숙제도 잘 안해오고, 수업준비도 제대로 안하는 태평이 때문에
최고의 반이 되기 힘들다고 생각한 규리는...
태평이의 행동을 바꿔보려고 애쓰는데 규리는 원하는 결과는 얻을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태평이에 대한 이야기를 규리가 엄마아빠에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빠는 이렇게 말해요
"최고가 아니면 좀 어때. 이런 친구도 있고 저런 친구도 있는거지"
이 말이 어쩌면 책의 저자가 엄마인 저에게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들에게 잔소리 대마왕에 최고가 되라고 말하던게 사실 부끄러웠던 부분이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