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이야기 무기 만드는 아이
안녕하세요.
오늘의 서평은
그린북 이규희 글 토끼도둑 그림
무기 만드는 아이 입니다.
병자년,이름 없는 백성들이 있었다.
병자년,
이름 없는 백성들이 있었다.
무기 만드는 소년은
정묘호란을 배경으로 시작하여
치욕적인 역사였던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이야기책이에요.
학교에서 정묘호란~병자호란에 대헤
배운적이 있는 큰아이와
그 역사에 대해 잘 몰랐던 둘째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역사적 배경지식이 있는 아이는
책의 이야기의 흐름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요,
이 시대의 역사에 대해
전혀 흥미가 없거나 잘 모르는 아이들도
충분히 몰입하여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무기 만드는 아이는
평화로운 물안 마을에 살던
무걸이의 이야기입니다.
정묘년 어느 날,
갑자기 오랑캐들이 물안 마을을 공격했어요.
무걸이는 자신의 눈 앞에서
할아보지, 부모님과 동생이
죽는 모습을 보았지요.
할머니가 무걸만
오줌장국 속에 숨겨주셔서
다행히 무걸 혼자만 살아남게 되었어요.
하지만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너무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무걸은 버티고 감당해 내며
그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강해지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무걸이는
성품이 훌륭한 양부모님들 만났고,
대장간 주인의 제안으로
대장간에서 쇠를 다루게 되었어요.
쇠를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던 무걸은
훗날 군기시로 들어갑니다.
자신의 재능을 잘 알고
그것에 대한 준비를 꾸준히 했던 무걸!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준비하고 정진한
무걸이의 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아이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 역시 또한 깊은 생각에 잠기었구요.
지난 역사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노력하여 지금의 이 나라가 있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우리 역사의 중요성!
꼭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