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용기가 되어 - 초등학생이 궁금해하는 시민운동 이야기
레베카 준 지음, 시모 아바디아 그림, 김유경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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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민들의

작은 용기와 힘이 모이고 모이면

절대 움직이지 않을 것만 같은

세상이 바뀌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요!



☑️진흙탕 행진(영국 1907년)

선거권을 위해 진흙이 묻은 치마를 입고 행진한 여성들

☑️간디의 소금 행진(인도 1930년)

지배국 영국에 저항한 시민 불복종 운동

☑️버스 승차 거부 운동(미국 1955년)

로자 파크스가 인종 차별을 거부한 날

☑️푸레오라 숲의 나무 수호자들(뉴질랜드 1978년)

수천 년 된 나무에 올라 숲을 구한 환경 운동가들

☑️그린햄 커먼의 여성 평화 캠프(영국 1982년)

핵 기지를 둘러싼 평화 활동가들

☑️피플 파워 혁명(필리핀 1986년)

독재자 마르코스에 맞선 필리핀 국민의 승리

☑️노래 혁명(에스토니아 1988년)

에스토니아 독립을 위한 10만 명의 노래

☑️베를린 장벽 붕괴(독일 1989년)

분단의 장벽을 무너뜨린 외침, "우리는 국민이다."

☑️영토와 존엄을 위한 원주민 행진(볼리비아 1990년)


진흙탕 행진은 영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영국에서 민주주의가 시작되었을 때,

여성은 선거에서 투표나 정치적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가 없었습니다.

9세기 초, 영국 여성은 단체를 조직해

여성의 선거권, 투표할 권리를

요구하는 운동을 벌였습니다.

1907년 어느 비오는 겨울날,

수천 명의 여성이 런던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그들은 걸으면서 "여성에게 투표권을!"이라고 외쳤습니다.

걷다가 장화와 치마에 진흙이 가득 묻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옷에 진흙이 묻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시위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지요.

1928년 영국 여성들은 반세기가 넘는

사회 운동 끝에 선거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선거, 교내 회장선거등등

선거에 있어서 남녀 차별을 경험하지 않았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저희집 아이들은

진흙탕 행진을 함께 읽으며..

와! 이건 너무하다! 심했네~

여성들이 정말 억울했겠다.

똑같은 사람인데

선거권을 남녀차별하다니!

하며 안타까움과 탄식을 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의견이 모아서

작은 힘과 힘이 보태어서

이렇게 이뤄낸 시민운동!

다시 한번 감사하고,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참정권 선거권 투표등에 대해

생각해볼 이야기였습니다.



작지만 선한 의지들이 함께 모여

거대한 용기를 이룰 때,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랍고도 눈부신 순간을 만날 수 있어요.

초등학생이 궁금해하는 시민운동 이야기

[서로의 용기가 되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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