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살인에 대한 좋은 기억.
한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이렇게 빨리 보게 되다니 이것 또한 좋구나.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
마침 영화 스틸컷과 예고편을 보고 오는 길.
생각보다 김민희가 여주인공과 그럴싸하게 어울려서 좀 놀랐음.
원고지 500매 정도의 분량이 더 추가되었다니 안 살 수 없다.
책은 다시 한 번 읽고, 영화도 꼭 봐야겠다.
표지의 스노우돔은 얼마전 읽은 구체의 뱀을 떠올리게 한다.
스틸 라이프로 나를 비롯해, 비교적 평이 좋았던 가마슈 경감 시리즈의 두 번째.
어쩐지 13계단을 떠올리게 하는 표지. 황금가지는 이런 디자인을 좋아하는 듯. 나쁘진 않다. 작은 창 두 개에 난 두 눈이 강렬!
밀리언셀러 클럽 한국편의 공포 문학 단편선은 매우 좋아하는 편이고,
줄거리를 슬쩍 읽어보니 사건 번호 113도 재미질 것 같다. 기대작.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까지는 득템 완료!
이번 그리스 관 미스터리 역시 한정 북찌와, 별색 에디션으로 무장되어 있다*_* 나름 콜렉터 기질이 다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러면 안살 수가 없다구요. 그리스 관 미스터리는 특별히 더, 기대하고 있다. 워낙 좋은 평을 많이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