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의 사전
구구.서해인 지음 / 유유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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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작업자(직업인)는 물론이고, 을의 입장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업자, 특히 사회 초년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책. ‘진짜 일하는 감각’이 무엇인지 위트있고 날카롭고 살아있는 단어로 풀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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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게 될 것
최진영 지음 / 안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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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가 모여
미래를 현재로 불러들이고,

온전한 자신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나'는 매일의 하루를,
그리고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다.



“너와 나는 다르지. 우리는 다를거야.”
_ 유진 P.69


나는 분위기를 믿지.
분위기를 만드는 건 사람.

함부로 추측하고 과장하고
비아냥거리는 분위기는
우리를 휘감고 들뜨게 한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나의 밑바닥을 들춰내고,

개똥같은 말로 나를 모욕하면
나는 화를 내고 싸울 것이다.


위악보다는 위선이 낫다고.
망하고 싶으면 너 혼자 망하라고
확실하게 말할 것이다.


-

인간을 아니,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8개의 주제들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낸
최진영 작가의 소설.


전쟁, 불안, 사랑의 감정,
기후위기, 유전자 조작, AI
연명의료 결정권, 육아와 모성


한 번은 생각해 본 과거의 일을
현재처럼 상상해보거나
미래의 일을 현재로 그려낸 이야기.

<쓰게 될 것>은
6월에 꼭 읽었으면 하는 단편이고,
어린이의 눈에 비친 전쟁의 혼란과
이해할 수 없는 어른의 상황
그때의 고통, 이후의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
이야기의 힘에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미래의 힘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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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게 될 것
최진영 지음 / 안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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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독자로 하여금 쓰는 사람으로 지향하게 만드는 책.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이어진 주제들이 (전쟁, 불안, 사랑의 감정, 기후위기, 유전자 조작, 연명의료 결정권, 육아와 모성 ) ‘이야기’로 연결되고, 각 주제는 사람으로 수렴한다. 인터뷰가 있어 더 풍요로운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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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은 어떤 화가들 - 근대 미술사가 지운 여성 예술가와 그림을 만나는 시간
마르틴 라카 지음, 김지현 옮김 / 페리버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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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은 어떤 화가들
_마르틴 라카, 페리버튼

“예술은 우리가 증오하는 삶을 영원하게 한다.”

작가가 소환한 작품 110점 보는것만으로도
이 책은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누구나 앙리 마티스는 알지만,
에밀리 샤르미는 모른다.

에밀리 샤르미,
자클린 마르발,
로자 보뇌르,
베르트 모리조,
메리 카사트,
수잔 발라동,
엘린 다니엘손-감보기,
헬레네 세리프벡,
앙리에트 로리미에,
엘렌 시슬레프,
빅토리아 팡탱-라투르,
키티 랑에 셀란,
루이즈 카트링 브라슬라우 등


여성의 삶은 오랫동안
대화의 주제가 아니었다.


여성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믿었으며,
이는 작품과 마찬가지로
화가 개인도 과소평가 되었다.


작가는 잊혀진 이유에 대해서
정치적, 경제적, 제도적, 사회적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예술과 작품안에서
여성화가들은 늘 존재해왔고

모델과 화가, 스승과 제자
여러 관계속에서 대부분은 익명으로 협력하고
그 안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사유하며
점차 ’여성 화가‘로 발전시켜 나갔다.


작품 110점 가운데 개인적으로
시선이 많이 머물렀던 작품들은
화가들의 ‘자화상’으로,

매일같이 나를 들여다보고
‘나’의 주체성을 화폭에 담아내고자 했던
작가의 심정과 고뇌가 느껴지기도..


예술가, 작가앞에
‘여성’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이
뭐가 다른지조차 모르던 시절에서
단어가 가진 말의 힘을 또 한번 생각하며,


더 많은 예술가의 작품이 알려지고
잊혀진 에술가의 이름이 널리 퍼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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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은 어떤 화가들 - 근대 미술사가 지운 여성 예술가와 그림을 만나는 시간
마르틴 라카 지음, 김지현 옮김 / 페리버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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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기간 동안 훌륭한 작품을 충분히 감상할 기회를 갖지 못한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예술가, 작가 앞에 ‘여성‘이라는 호칭을 붙여 부르는 것이 어색할 그런 시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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