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게 될 것
최진영 지음 / 안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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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가 모여
미래를 현재로 불러들이고,

온전한 자신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나'는 매일의 하루를,
그리고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다.



“너와 나는 다르지. 우리는 다를거야.”
_ 유진 P.69


나는 분위기를 믿지.
분위기를 만드는 건 사람.

함부로 추측하고 과장하고
비아냥거리는 분위기는
우리를 휘감고 들뜨게 한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나의 밑바닥을 들춰내고,

개똥같은 말로 나를 모욕하면
나는 화를 내고 싸울 것이다.


위악보다는 위선이 낫다고.
망하고 싶으면 너 혼자 망하라고
확실하게 말할 것이다.


-

인간을 아니,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8개의 주제들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낸
최진영 작가의 소설.


전쟁, 불안, 사랑의 감정,
기후위기, 유전자 조작, AI
연명의료 결정권, 육아와 모성


한 번은 생각해 본 과거의 일을
현재처럼 상상해보거나
미래의 일을 현재로 그려낸 이야기.

<쓰게 될 것>은
6월에 꼭 읽었으면 하는 단편이고,
어린이의 눈에 비친 전쟁의 혼란과
이해할 수 없는 어른의 상황
그때의 고통, 이후의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
이야기의 힘에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미래의 힘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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