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흘러 들어가는 것 화자인 시간 여행자는 기계를 타고수천 년 후의 세계에 도착한다.그곳에서 그는 지상의 ‘엘로이’와 지하의 ‘몰록’이라는 두 종족을 만난다. 엘로이는 자본가 계급의, 몰록은 노동자 계급의 후예임을 암시한다. 문명의 극단적인 발전과 계급 분화가오히려 인류의 퇴보와 비극을 초래했다는 사회적 메시지가 이 소설에 담겨 있다. 현재의 선택과 행동이먼 미래의 인류와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웰스는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러고보니#내일#선거버지니아 울프가 <댈러웨이 부인>에서 하루라는 시간을 펼쳐 보이듯,웰스는 수천 년의 시간을 접어한 인간의 체험 안으로 밀어넣는다.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기술일까, 지성일까, 감정일까?그 질문은 미래의 것이 아니라,매일 아침 깨어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질문이다. #타임머신#허버트조지웰스#모노에디션#열린책들#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책추천#책읽는미카엘라#책읽는미카엘라책장#책읽는미카엘라_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