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내야만 하는 사람, 엄마_엄마만의 방 나는 엄마가 본인 걱정을 제일 먼저 하는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매일 안부를 묻는 것일 뿐. 엄마와 내가 집이라고 느끼는 공간이완전히 다른 곳이라서 조금 섭섭했다. 그와 멀어진 기분이 들어서. 슬픈 눈으로만 그를 바라봤는데그의 삶 면면에는 내가 모르는 게 얼마나 더 많을까. 엄마의 고된 등을 안쓰러워하되명랑하고 씩씩한 얼굴을 잊지 말자. 염려와 응원을 눈가에 주렁주렁 달고내 뒷모습을 바라봤을 사람. 이제 역할을 바꾸어 내가 엄마를 바라본다. 엄마의 빈자리는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생의 어느 순간에는꼭 가져야 할 시간. 오늘도 그를 떠올린다.엄마의 딸로서,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그의 친구로서, 사랑하는 그가 훨훨 날아가길 바란다. - 뭐라도 읽고 배우자고 이번에는 일흔의 엄마와<엄마만의 방>을 같이 읽었다. 엄마의 표현으로 “야, 너무 재미있다.””이 시절에는 참 힘들게 살았어.“ “참 좋다. 아빠도 읽으라고 해야지.”“대단하다 혼자서 베트남도 가고.”“엄마도 아들 보겠다고 혼자서 비행기 경유해서 갔잖아.” “아 맞다. 그랬지 ㅎㅎ” 엄마는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엄마랑 함께 읽는 책이 또 한 권 늘었다❤️ 엄마 친구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게조금 더 판형이 커줬으면 좋겠다☺️(엄마 눈이 침침해 ㅎㅎㅎ) #엄마만의방#유유히#김그래글그림#책읽는미카엘라#책읽는미카엘라책장#도서협찬#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