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그림만 의미가 있을까?_무서운 그림들 “매일 적어도 한 곡의 작은 노래라도 들어야 하고,좋은 시 한 편을 읽고 훌륭한 그림을 보고,가능하다면, 몇 마디 이성적인 말을 해 보는연습을 하는 게 좋아요.“ _요한 볼프강 폰 괴테 -그림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캔버스에 있는 주인공(사람, 동물, 자연)그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 그림을 바라보는 나이 모두가 어우러져 캔버스 너머의 삶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순백의 히퍼넌의 얼굴에서 슬픔이 묻어난다.휘슬러가 그녀를 아름답게 그릴수록그가 죽음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아는 걸까 멍하고 무기력한 캐서린의 표정에서본인의 본분을 다 해내지 못한배우자, 며느리의 소임을 떠올려 본다.무섭고도 잔혹한,매혹의 그림들이 주는 메시지와 감동은 분명하다. “그림에는 메시지가 있어야 해.그저 화사하기만 한 그림으로는 부족해.” 그들은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고우리는 평범한 인간이기에 망설일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는 위로가 담겨 있다. 덧, 이 책은 마치 ’서프라이즈‘ 예능처럼한 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드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몇 개의 그림들은지면 가득 채워서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무서운그림들#이원율지음#빅피시#책읽는미카엘라#책읽는미카엘라_서평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