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집
로라 잉걸스 와일더 / 대교출판 / 1994년 8월
평점 :
절판


얼마전 도서관에서 빌려온 <초원의 집>이라는 책을 꺼내서 보기 시작했다. 3번정도 본 책으로 미국에서 출간되었고 로라 잉겔스 와이더의 자서전이다. 주인공 로라의 가족은 소들과 함께 초원이 있는 움막집으로 이사를 온다. 여름쯤(?) 그 곳에서 살면서 강가로 소풍가서 수영도 하고 초원 주변을 뛰어다니는 등 무척 재밌게 보낸다. 크리스마스 때는 로라와 언니가 좋아하는 달콤한 사탕과 멋진 말 두마리를 받는다.

다음해 봄 아빠는 밀(밀 농사를 지음) 을 수확하면 갚기로 하고 목재들을 외상으로 사다가 멋진 새로운 집을 짓는다. 낡은 오븐대신 새 요리난로를 사서 엄마를 기쁘게 하기도 한다. 로라는 언니와 같이 큰 다락방을 쓴다. 그 집에서 생활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즐겁게 학교도 다니고 친구들을 파티에 초대해서 즐겁게 놀기도 한다. 읍내 교회에서 예배도 드리는데 어느날 밀이 익어갈 무렵 갑작스럽게 메뚜기떼가 나타나서 밀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농사지었던 모든 것을 잃게된다.

아버지는 빚을 갚기 위해 일을 하러 떠난다. 로라는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넬리것보다 더 좋은 망토와 토시를 받는다. 겨울에는 사흘간의 폭설로 인해 읍내에 간 아빠와의 연락이 끊기고, 얼마 뒤 아빠는 그동안 집 바로 앞에있는 동굴에서 추위에 떨며 지냈다는걸 알게된다. 로라네 가족은 다시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

보통 자서전처럼 어렵거나 지루하지않고 동화처럼 재미있었다. 어려운 일도 그렇게 꿎꿎하게 이겨내다니! 나도 로라처럼 씩씩해져야지! 예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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