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열 살이 되고 싶지 않아 - 세계현대아동문학선 6
제리 스피넬리 지음, 오제운 옮김 / 지경사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팔머네 동네에서는 해마다 10살 이상이 되면 링거가 되기 위해 비둘기를 잡아 죽였다. 팔머는 처음엔 그게 비둘기를 편하게 해주는 것인줄 알고있었다. 9번째 생일을 맞고부터 팔머는 동네 깡패들과 어울려 다녔다. 그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이웃집에 사는 친구 도로시를 놀리게 됐다. 팔머도 스노츠라는 이상한 별명을 얻게 되었다. 생일엔 손봐주기라는 이상한(?) 이유로 팔에 흉터가 지게 맞았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팔머는 10번째의 생일을 맞았다. 그무렵 팔머의 집에 한 비둘기가 찾아왔다. 팔머는 그 비둘기에게 니퍼라는 이름이 지어주고 조심 스럽게 들키지않도록 기르게 되고 그동안 놀려댔던 도로시하고도 화해하며 더 친해진다.

팔머는 비둘기를 기르는게 깡패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평범하게 행동을 하려고 애를 쓰지만 들키게 된다. 팔머의 엄마와 아빠도 곧 눈치를 채시지만 팔머는 도로시와 같이 니퍼를 잘 보살펴준다.

드디어 비둘기를 사냥하는날. 팔머는 도로시에게 부탁해서 니퍼를 숨겨달라고 한다. 그런데 니퍼는 비둘기를 사냥하는 주차장에 가게된다. 대회가 한참 대가고 있을때 저기서 날고 있는 비둘기가 니퍼란걸 안 팔머는 뛰어가서 경기를 중지시키고 피투성이가 된 니퍼를 꼭 품에 안는 내용이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웬지 가슴이 뭉클했다. 앞으로도 이런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