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고은 지음, 한지아 그림 / 바우솔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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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무 가지에 누워 잠을 자는
곰, 사자, 원숭이, 토끼
그리고 가장 높은 가지에서
눈을 동그레 뜨고 있는 부엉이
평화로운 표지의 모습과
 책 제목인 하늘은 어떻게 매칭이 될지
궁금한 마음에 책장을 넘겨본다.
 
고은 시인의 시가 한지아 작가의 그림을
만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그림책 [하늘]
 
 
 
 
 
이 이야기는 할머니께서 해주신 이야기다.
처음 세상은 하늘과 땅이 붙어 있었다.
아주 딱 붙어 있었다.
 
 
하늘과 땅이 잠든 때에
심술쟁이가 나타나
그만 딱 갈라 놓았다.
 
 
 
 
그때부터 하늘은 높아졌고
땅은 낮아졌다.
하늘과 땅을 나눠놓고선
심술쟁이는 자화자찬 한다.
 
심술쟁이로 인해 하늘과 땅이 나눠졌지만
두려움도 잠시 동물들도 높고 높은 하늘에서
그리고 깊고 깊은 땅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즐거워 한다.
 
하늘은 하늘에 있어야 하늘답고
땅은 땅에 있어야 땅 답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고 보니 하늘과 땅이 붙어 있었을때
동물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하늘과 땅이 분리 되고서야
환하게 웃음을 지어 보인다.
 
그런데 왜 처음에는 붙어 있었을까?
 
쉬운면서도 뭔가 철학적인 의미가 숨어 있을 것만 같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와
편안한 그림이 마음까지 평안함을 전해준다.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조화를 이뤄가는 것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얼마나 귀한것인지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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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부모 수업 - 일상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하브루타 생각대화
김혜경 지음 / 경향BP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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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브루타를 처음 알게 된지 4~5년이 흘렀다.

세미나도 참석하고 초급 강좌도 들었다.

그땐 아이가 어려 하브루타를 적용하기 어려웠다.

아이가 크기만을 기다리다 대화가 통하는 요즘

하브루타를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열려있는 학교에서는

하브루타를 학교 수업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하브루타는 생활 속에서

 습관이 되지 않으면 

습관화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질문하는 습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통해 훈련되는데 그러한 훈련을

가정에서부터 할 수 있다면

 하브루타가 더 쉽게

몸에 체득될 것이다.

 

가정에서 부모가 선생이 되어 아이들과

소통의 도구로 하브루타를 생활화

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집에서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하브루타 부모수업]으로

공부해보기로 했다.

하브루타에 관한 책이 많지만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이 책은 실제적인 적용이

가능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이 자라감에 따라 일방적인

지시가 늘어 감을 느낀다.

아이의 행동이 느릴 때

호통을 치기도 했다.

하브 루타를 하기로 하면서

일방적인 지시형 대화는 줄어간다.

 

하브루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소통,

대화로 소통한다는 것.

감정도 서로 나누며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이와 관계가 좋아질 뿐 아니라

제대로만 한다면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까지

키워줄 수 있다.

 

하브루타는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 때 말이다.

 

훈련되지 않은 부모는

질문 대신 답을 준다.

나의 모습만 봐도 그렇다.

하브루타를 통해

부모는 아이의 생각을

건들 수 있는 질문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래야 저자가 말하는

생각 대화가 진행된다.

 

우리 집에서도 하브루타

가족노트를 만들고

하브루타데이도 가지려 한다.

그렇게 질문이 있는

우리가정을 만들어 가고 싶다.    

 

우리집 하브루타 교과서!!

아내에게 얼른 넘겨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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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코비 야마다 지음, 매 베솜 그림, 김구름 옮김 / 주니어예벗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이 그림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이들만을 위한

그림책이 아니다'라는 것.

 

삶을 살아가다 보면

늘 만나게 되는 문제들!

문제의 크기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겠지만 

문제를 겪으며 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보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에게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

 

학교에 대한 부담감.

그것이 아이에게

한동안 문제였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겪고 나니

괜찮다고 재미있다고까지

 이야기한다.

 

요즘엔 친구 관계에서

다투고화해하며 문제를

이겨내가고 있음을 본다.

 

['문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한 작품이다.

전작으로는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도 있다.

코비 야마다의 전작도 꼭 읽어 보고 싶다

 

스토리는 이렇다.

 

어느 날 문제 하나를 갖게 된 아이

 원하지 않았지만

절대 사라지지 않은 문제!

 

그 문제가 날 삼켜버리진 않을까.

날 잡아가버리진 않을까.

내 모든 것을 빼앗아 가버릴까 봐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해온다.

 

그렇게 걱정하면 걱정할수록

더 커져만 가는 문제!!

 

문제가 사라지기를 기다리기도 해보고

문제로부터 숨어보기도 했지만

문제로부터 결코 벗어나지 못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 상황을

해결해야겠다고 소리쳐 다짐하는 아이

 

어쩌면 스스로 문제를 키웠고

그래서 더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아이는 문제에게 가까이 가보기로 한다.

용기 내어 문제에게 뛰어 들어가 보니

문제의 중심에는 아이가 생각한 것만큼

무서운 것이 들어 있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아름답게

빛나는 물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기회였다.

 

문제로 위장하고 있던 기회.

기회는 자신의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가까이에서 살펴봐야만 볼 수 있었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두려움

그 두려움을 이겨내면 기회라는 보물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아이들에게도 실체 없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해줄 때가 많은데

이 그림책을 통해 문제 속에서 발견하는

기회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줄 수 있었다.

 

문제는 아이들만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 뒤에 숨어 있는 기회가 있음을

 어른들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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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이 궁금해? - 초등 교과 연계 독서 재미공부 2
재미국어 지음, 이주희 그림 / 좋은꿈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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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재미있게 배우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맞춤법을 가르쳐준다.

미취학 시절엔 틀려도

수정해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들어서다.

아이의 맞춤법을 고쳐주면서

아빠도 헷갈리는 것들이 가끔 있다.ㅋ

맞춤법, 아이 입장에서 쉽지가 않다.

소리나는데로 쓸때가 많다.


일일이 수정해주기 쉽지 않다.

자랑스레 쓴 글을 보여주는데

틀렸다고 일일이 수정하면 칭찬받고 싶어

 웃으며 온 아이의 얼굴에

미소를 싹 지우는 일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맞춤법이 궁금해?]는

옳은 맞춤법을 책을 읽어가면서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어 참 좋다. 


 

갔다, 갖다, 같다

낫다, 낮다, 낳다

맞히다, 맞추다, 마치다

짓다, 짖다, 짙다 등


헷갈리고 틀리기 쉬운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쉽게 익힐 수 있다.

처음 배우는 말은 오래간다.

 수정이 쉽지 않다.

그만큼 소중한 말을 배우는데

정성을 들여야 할 이유다.

단순한 설명이 아닌 동화를 통해 생활에서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맞춤법의 쓰임을 알 수 있게

구성되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받아쓰기를 하며 아이가 참 희한해 했던 것은

 바로 쓰는 법과 읽는 법이 다르다는 것.


받침이 있는 말 뒤에 모임이 오면 끝소리에

쓰인 받침소리가 뒷말의

첫소리로 넘어가 소리가 난다.

교과서적인 문법을 초등학교 1학년이 알아 듣긴

쉽지 않겠지만 대충 감은 잡는 듯 하다.^^


 

동화별 주제가 된 낱말의 뜻풀이를 알아보고

예문을 통해 낱말의 다양한 쓰임도 알아 볼 수 있어서

비슷하게 들리는 말이 어떻게 쓰이는지 배울 수 있다.

 

퀴즈를 좋아하는 아이가 가로세로 낱말 맞히기로

어휘력도 높일 수 있다. ^^

추가된 표준어, 표준어에 관심을 두지 않은

사이에 많이도 추가가 되었구나.ㅋ

아이 덕분에 아빠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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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김치찌개 - 마음을 채워 주는 15가지 맛있는 사랑 이야기 사랑을 찾아주는 책
이은주 지음, 김이조 그림 / 계림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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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김치찌개!
딸램은 이 책을 보고 아빠가 해주는
요리 레시피 책인 줄 알았다고...ㅋ

미트볼, 우유, 참치, 짜장, 빵, 토스트, 만둣국
치즈, 노르웨이라면, 김치찌개, 국수 등...
이 책은 요리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사연이 있는 음식을 마음에 담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다. 꾸며진 이야기 인가 싶었는데
거의 실제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다.

베트남을 탈출한 보트피플을 구해주지 말라는
 회사의 방침을 어기고 구해준 전제용 선장
난민을 배에 태우고 따뜻하게 보살펴 주었다.
난민을 부산항에 무사히 실어 난민보호소로 보내고 
자신은 회사에서 쫓겨나고 국가 기관에 조사를 받게 된다.
난민대표였던 재미교포 피터 누엔은 전제용 선장을 찾아
은혜를 갚은 이야기는 뉴스에도 크게 보도 되었다.

임실치즈의 역사에 대한 에피소드도 담겨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땅에 선교 온 지정환 신부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아프리카보다 더 불쌍한 한국땅에 들어 온다.
무안을 거쳐 임실에 온 신부는 우여곡절 끝에
이탈리아에서 치즈 만드는 법을 배워
임실 농민들에게 가르쳐 희망을 전해주었다.

둘째의 임신으로 첫째를 오롯이 봐야했던 상민씨 준영이 아빠.
그동안 직장생활로 인해 첫째와도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었다.
이 기회들 통해 첫째와 친밀한 시간도 보내고
아빠표 김치찌개도 만들어 본다.
이것 저것 다 넣어보지만 맛이 나지 않아
결국은 라면과 스프를 넣어 완성시킨 아빠표 김치찌게!
엄마가 있어더라면 꿈도 꾸지 못했을 인스턴트 요리..ㅋ
준영이와 아빠만의 비밀이 된 추억의 요리다.

아빠 입장에서 아주 공감이 가는 요리 이야기다.
나도 아빠가 되어 처음으로 요리를 했으니 말이다.
이제는 이런 저런 요리를 해보면서 나름
요리에 대한 추억도 만들어 가본다.
아이들이 잘 먹어 주는 요리를 해보면서
 추억요리 더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야기가 끝나면 직접 요리해 볼 수 있는 레시피도 알려준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함께 요리놀이도 즐길 수 있게 한다.

 15편의 요리 이야기로 요리에 대한 상식도 쌓이고
가슴도 따뜻해지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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