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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령인가? - Why Holy Spirit ㅣ Why 시리즈 3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6년 9월
평점 :
왜 성령인가?
“소천하신 하용조 목사님 생전에 여쭤보았습니다.
”목사님, 자녀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가지만 기도합니다. 성령 충만하도록 기도합니다.“
이후로 저도 제 자녀들을 위해 그리고 믿음의 길을 함께 가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한가지 간절히 구합니다.
”저들 모두 성령 충만하게 하소서! 설령 충만한 가정이 되게 하시고 일터가 되게 하시고 교회가 되게 하소서!“
왜 성령입니까? 성령이 아니고서는 이 세상을 버틸 수 없고 이길 수 는 더더욱 없기 때문입니다.”
-프롤로그
MBC사회부, 정치부 기자를 시작으로 [뉴스데스크] 앵커,
iMBC 대표를 역임하면서 25년 동안 언론인으로 달려오다
예수님을 만나 목회자로 헌신하고 있는 조정민 목사님.
현재 베이직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얼마전 [열두모금 생수]라는 책을 통해
처음 조정민 목사님의 책을 읽고 감동을 받고
다른 책도 읽어 보려던 차에 읽게 된 신간 [왜 성령인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지만
성령충만의 의미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신앙생활에 성령님이 빠지면 지극히 형식화가 된다.
성령님과 함께 하는 신앙생활이 중요한 이유다.
모태신앙이지만 대학시절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그때 만난 성령님은 세상을 보는 가치와
나의 존재가치를 새롭게 했다.
성령님의 임재안에서 누렸던
기쁨과 감격은 지금도 선명하다.
사랑스런 연인을 만나
뜨겁게 사랑하고 결혼하지만
그 애정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
서로를 향해 더 알아가고
인정하고 섬길 때 가능하다.
신앙생활에서도 성령님을 인정하고
사모할 때 그 첫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주님만나는 그 날까지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가고 성령님의 임재를 사모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성령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12가지 테마로 성령의 본질을 소개한다.
권능, 보혜사, 거듭남, 유연함, 영 VS 육, 양자됨,
거룩함, 새사람, 완전무장, 선물들, 뜨거움, 생명행전...
성령님이 빠진 신앙생활은 윤활유가 없는 톱니바퀴와 같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령님이
꼭 필요하고 더 많이 알아가야 한다.
성령님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자아가 소멸되어야 한다.
자아가 소멸되어 하나님과 소통이 가능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곳이 바로 교회다.
교회는 그런 곳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한사람, 한사람이 교회다.
그리스도의 몸된 그리스도인이
가정과 직장에서 삶으로 예수님을 드러낸다.
말이아닌 그러한 삶을 통해
성령님이 함께 함을 보여줄 수 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참 따뜻하다 그리고 힘이 넘친다.
그것이 느껴진다.
유유상종이라고 그런 사람에게는
끌리는 힘이 있다 함께 하고 싶어진다.
“왜 성령입니까? 그분이 오셔야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성령이 아니고서는 안됩니까?
그분이 내 안에 계셔야 예수님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 안에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신다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내가 예수님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이 고백은 오직 성령의 도우심과 성령이
내안에 계셔야만 가능한 고백입니다.” -P64.
성령님이 없는 신앙생활은 끝내는 세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성령이 소멸되면 세상의 것이 더 좋게, 더 크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해도 끊임없는 내면의 갈등이 나타난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다.
크리스천의 사명은 복음을 증거하는 것,
목숨보다 더 귀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사도바울의 삶이 그러했다. 성령충만이란
내 목숨보다 복음을 더 귀하게 여기는 태도이다.
나보다 예수님을 더 소중히 대하는 결단이다.
나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고
나의 유익을 먼저 구하는 나의 모습은
진짜 성령받은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
지금 나의 모습을 그러하지 못하다.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다.
주님이 오시는 날 진짜와 가짜는 확연히 구분되어 질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믿음이 연약한 나에게 성령충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왜 성령입니까? 내 욕망을 이기고 내 탐욕을 이기고
나 자신을 이기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이 크리스천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교회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소망과 욕망 사이에서 우리가 소망을
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P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