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캐나다 이민 이야기
웃자 지음 / 이페이지 / 201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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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읽어볼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올립니다.
샘플로 세 페이지만 올렸는데, ebook 우수컨텐츠 공모전 출품작이라는 책의 내용이... 저자의 사생활을 평가할 의도는 전혀 없지만, 저 `게안습니다`라는 표현이 책 전체에 걸쳐 백번도 넘게 나오고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현도 수두룩해서 정말 꾹참고 오기로 읽었습니다. 리뷰 작성하는 지금도 울고 싶네요.
내용은 좌충우돌 실수담이구요. 정말 빨리 쉽게 읽힙니다. 버텨낼 수만 있다면요. 그리고 만약에 저처럼 캐나다 이민에 관한 정보를 얻으시려는 분이면 절대 읽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어지간한 블로그에 더 상세한 정보가 많습니다. 표지를 너무.. 가이드북처럼 뽑았네요. 실제로는 에세이에 가깝습니다. 정보라기보다는 지은이의 경험담과-정확히 말하면 실수담- 그에 얽힌 본인의 감정이 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무려 2,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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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2016-04-10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 필요가 있는 것

당신이 꼭 어떤 사람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당신이 꼭 어떤 일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이 세상에 당신이 꼭 소유해야만 하는 것도 없고
당신이 꼭 알아야만 하는 것도 없다.
정말로 당신이 꼭 무엇이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불을 만지면 화상을 입고
비가 내리면 땅이 젖는다는 것쯤은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테니까.

일본 교토의 어느 선원에 걸린 시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중에서

cyrus 2016-04-10 1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자 제목이 진지하지 않은데요. 필명을 썼다 해도 ‘웃자’는 좀 심했습니다. ㅎㅎㅎ
전자책의 문제점이 종이책보다 오자가 많고, 외국 작품을 번역한 전자책 경우에는 번역자 소개가 생략되어 있어요.

책벌레 2016-04-10 20:55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제가 너무 유머를 다큐로 받았나보네요 ㅠㅠ
하나도 안웃겼다는건 함정!!
같은 맞춤법 반복적으로 틀린거 보면 마음 불편해지는 사람 있잖아요~
저도 조금 그런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