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다의 해체철학
김형효 지음 / 민음사 / 1993년 7월
평점 :
절판


데리다의 해체주의에 대해 알고 싶어 그의 책을 찾아보면 난감함을 느끼게 된다. 그의 사상 자체가 이미 '해체'중심적이므로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학자들도 명확히 그의 이론을 말하기 어렵다는 상황에서 일반독자들은 몹시 난해함을 느낀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제 막 입문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의 철학자체가 어렵긴 하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정립할 수 있다.

구조주의를 해체하는 데리다의 철학의 중요한 부분인 음성중심주의와 현상학에 대한 해체가 잘 설명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중심적으로 봤다. 물론 데리다의 '차연'에 대해서도 이해할수 있다. 기존의 것을 해체하는 것만큼 데리다 사상과 더불어 소쉬르나 후설등의 이론도 같이 공부 할수 있다. 이책도 결코 쉽지 않고 어렵지만 그래도 다른 데리다의 책들을 읽으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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