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의 귀여운 인형옷 만들기 - 브라이스 인형옷과 소품 레시피
김화희(말괄량이) 지음 / 심통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네이버 까페 이벤트로 받은 책 리뷰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일단 옷 종류가 많다는 점!

적으면 너댓벌, 많아도 열벌 안쪽인 다른 책에 비해서, 소품포함 34벌이라는 압도적인 가짓수를 자랑합니다. 그렇다고
돌리버드나 돌리돌리처럼 만드는 법을 간단하게 글 몇줄로 서술한 것도 아니고요. 사실 다른 단점을 씹어먹는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오프숄더블라우스나 배기바지, 모자등의 패턴은 다른데서 잘 못본 것이라 반가웠습니다.

또 색감이 무척 귀엽습니다. 딱봐도 인형옷이구나~ 싶은 알록달록한 색감. 저처럼 색배치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비슷한 색으로 보고 따라만들면 귀엽게 완성될 듯 합니다.

단점은 먼저 착샷이 없다는 점입니다. 핏도 궁금하고, 다른 인형에게 입힐 생각이라 패턴수정도 필요한데 착샷이 없으니 가늠하기가 힘듭니다.

두번째로 패턴이 약간 부실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매처럼 두개 필요한 조각은 패턴에 x2 등으로 표시가 돼있는데 이 책은 그냥 그려져있습니다. 또 실수인지 부호가 표시안 된 경우도 있고, 빠진 패턴도 있고요.(빠진 건 작가님 블로그에서
프린트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접분도 따로 표시가 안되있어서, 시접이 필요없는 어깨끈이나 커프스등의 조각 재단할 때 번거롭습니다.


아쉬운 점도 없지않은 책이지만, 가짓수가 많다는 장점하나로도 소장가치는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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