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시기 이런 책이 마음의 위안을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수업 -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법륜 지음, 이순형 그림 / 휴(休)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가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좋은 엄마, 지혜로운 엄마의 방법은 이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화로 먹고살기 - 경제학자 우석훈의 한국 문화산업 대해부
우석훈 지음, 김태권 그림 / 반비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년전 힙합댄스를 배우러 다닌 적이 있었다. 아는 지인이 같이 해보자고 권유해서이지만 30대 나이에 젊은 친구들과 어울린다는 것이 처음엔 부끄럽고 망설여졌는데 막상 시작하게 되니 마음이 새로워지는 그런 기분이었다. 젊은 친구들은 모두 10대에서 20대초중반 나이의 남녀. 모두들 개방적인 마인드를 지녔고 요즘 젊은 세대답게 활달하고 패기있고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그중에서 성공한 이들은 사실 거의 없다. 유명 기획사에 스카우트 되어 한창 전성기를 누리는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중인 1명을 제외하면 모두들 자신의 꿈과 열정만으로는 연예계의 문턱에 가보지도 못한채 소수의 선택된 자들만 겨우 살아남게 되는 현행 구조에 상처만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아이들 뿐만아니라 지금도 숱하게 연예계 무대를 동경하면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어떤가. 이 책은 지금의 그런 현실을 꼬집고 있다. 내가 다니던 댄스스쿨의 아이들이 이 책을 보게 된다면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아이들의 무한도전을 힘없이 꺾어버릴지도 모를 이 '나쁜 책(?!)'을 권하고 싶진 않다. 나 또한 어린 시절엔 예술가의 삶을 꿈꿔보기도 했지만 대학진학 무렵부터 현실을 깨닫고 마음을 바꾼 기억이 있었다. 그때 나의 꿈은 만화가 또는 애니메이션 작가였다. 당시나 지금이나 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대우가 열악하다는 얘기는 여전한 것 같다. 세월도 많이 흘렀고, 우리나라 문화산업도 점차 글로벌화되어가면서 세련미도 더해지고 발전하는 것 같다고 했는데 겉은 그럴싸해보이지만 속은 텅비어만 가는 공갈빵같은 구조가 된건 아닐까. 이상과 현실의 거리감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구조. 88만원세대로 우리의 눈길을 끌었던 우석훈 교수님이 이번에도 예리한 지적으로 일침을 가하고 있다. 제목만 보고 책을 집었던 이들은 문화산업의 문제를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관한 잘못된 부분과 맞물려 분석하는 이 책의 내용이 딱딱하고 지루해서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석훈 교수야말로 제대로 문제제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가져라, 도전하는 자가 아름답다라는 막연하고 뜬구름잡는 에세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수출산업에 주력하고 토건경제 발전에만 힘쓰는 것이 정치권에서는 암묵적인 시나리오처럼 진행되는 현실에서는 문화산업은 그 자리가 더욱 비좁고 또한 거기에 종사하는 이들은 더욱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 내몰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런 사실을 안다면 단지 꿈만 꾸고 열정만 가지고 도전하라는 소리가 계란으로 바위치기 하라는 명령과 별 차이 없어보인다. 얼마전 벌어진 한예슬 사태라든지 방송작가의 투신자살과 아사 등의 뉴스를 볼때면 씁쓸해진다. 아직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못따는 이상 죄인처럼 고개 숙이고 표정이 어두워지는 스포츠인들의 모습도 그러하다. 문학작가라는 명함을 내밀기 이전에 장사라도 해야 먹고 살수 있는게 우리나라 문학계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이런 문제들, 진정 우리가 고쳐나가야 할 부분은 못 고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안고치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정부가 각종 재개발에 신경을 쓰고 열을 올리는 만큼 문화산업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해서 과감한 투자 육성을 길러야할 때이다. 언제까지 7080 시절처럼 똑같은 수출유치, 토건경제 발전에 매달리며 지낼 수는 없는 일이다. 오늘날 세계적으로도 문화산업의 발전은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도 같은 수준이다. 새로운 가치 투자 창출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태백의 멍에를 쓰고 절망하는 일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우리의 문화산업으로 먹고 살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만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도 몰라 -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이야기
곽진석 외 지음 / 바다봄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픽션이 그려내는 다양한 상상의 세계를 체험하는 기회
육손 신생아의 진화과정을 통해 빚어지는 음모를 그린 육손 - 얼마전에도 해외토픽에서 손가락 또는 발가락이 기형적으로 많은 이들의 뉴스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그런 영향으로 지은 내용이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 소이가 지은 Nowhere Girl.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어 펼쳐지는 환타지 로맨스...
아직 다 읽어보질 못한 상태이지만 2편만으로도 충분히 빠져들만한 소설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소유 - 아직 배우지 못한 단순한 기술
고세진 지음 / 순정아이북스(태경)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성공에 대한 욕심은 결국 더 큰 야망을 부르곤 한다. 이런 인간의 어리석은 애착에 법정 스님은 무소유라는 가르침의 뜻을 전해왔었다. 그것이 공수래 공수거의 뜻이 담긴 불교의 가르침이 담긴 내용이었다면 이 책은 그 반대의 기독교적인 가르침이다. 물론 무소유라는 훌륭한 서적의 가치와 비교되기는 무리있는 내용이겠지만 필요한 것은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뜻, 그것이 현대인에게 무소유의 개념만큼이나 중요하다는 내용 등은 공감이 가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