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작은철학자 10
파비엔 브뤼제르 지음, 정고미라 옮김, 정보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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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하며 읽어볼 책...


5학년에 올라가는 현이와 맞지 않을까하며 부랴부랴 신청해서 읽어보라 했더니.. 휘리릭 사라지고 만 녀석.. 흠.. 아무래도 동화위주로 읽다가 다소 추상적인 책을 보려하니 좀 거부감이 있나보다.. 천천이 책을 어렵지 않게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책을 먼저 읽히기 보다는 책의 차례대로 자유롭게 얘기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 되었다.

 

무엇이 아름다운 것일까?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 눈에 달린 것?

아름다움의 규칙이 있을까?

아름다움이 세상을 사는데 도움이 될까?

 

이야기 하는데 부담은 없게 느껴진다. 어린이들의 단순한 생각대로 내가 좋고 예쁜것이 아름다움이라는데.. 그 이상은 얘기거리는 별 소득이 없었다. ㅠㅠ

추상적인 개념을 다가가는 것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래도 주제가 아름다움이라는 그나마 부담이 없어서 몇마디 아이의 생각을 주어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어서 주로 아이보다는 나의 설명만이 이어지고 아이의 대답을 들어보았다.

 

"아름다움은 한편으로으로는 개인적인 경험이에요. 모든 미적 경험은 내 마음을 채우고 나로 하여금 일상을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경험이지요.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아름다워"!라고 말할때에 우리는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원해요.. 아름다움과 함께할 때 우리는 결혼 혼자가 아니에요. 그것은 하나의 세상을 공유하는 것이에요." - p34

 

아름다움의 취향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라는 것. 너가 생각하는 것과 동생이 친구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아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다른 사람의 취향을 인정하면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가 - 대화나누기가- 훨씬 편해지고 관계가 좋아진다는 것을 말해 주었다. 개인적으로 다른 취향을 이해시키며 고집부리며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 인성을 설명하는데에는 아름다움은 참 좋은 주제였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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