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탐정 레베카 3 : 의문의 마젤란 실종 사건 아홉 살 탐정 레베카 3
PJ 라이언 지음, 토리아트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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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참견하기 좋아하고 스파이활동하기 좋아하는 아홉살 탐정 레베카.
한참 수수께끼나 엉덩이탐정이야기를 좋아하는 일곱살 아이도 레베카처럼 남의 일 참견하기를 좋아해서 이책을 좋아하게 될 줄 알았다.
그랬더니 역시나 좋아하는 아이.
1,2권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는데 3권 먼저 읽고 재미있어하면 1,2권도 사줄 생각이었다.

매일 사건발견을 하려고 창틀앞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레베카에게 친구마우스의 의뢰가 들어왔다.
마우스를 좋아해서 별명도 마우스인 단짝은 가장 아끼는 마우스인 마젤란이 집에 있는 생쥐용 미로를 탈출하고 없어졌단다.
그래서 레베카는 마우스를 만나러
마우스네집으로 향하고 가는 길에 길냥이를 만나게 되고.
마우스의 흔적을 찾다가 그 길냥이의 존재가 의심되면서 이야기는 다르게 흘러간다.
레베카와 마우스가 어떻게 마젤란을 찾게되는지 궁금증이 마지막에서야 풀리게 되는데 레베카의 모험이 무척 재미있다.
곳곳에 숨은그림찾기나 틀린그림찾기, 미로찾기등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가 있다.
아이는 책을 읽는 중간에 아주 진지하게 숨은 그림을 찾고 미로를 찾는다.
아직은 내가 읽어줘야할만큼 글밥이 꽤있지만
7세 아이도 즐겁게 집중할 수 있는 스토리와 재미에
많은 글밥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우리 결이 1,2권도 사달라고 조르는 것을 보니
즐겨 읽었던 “엽기과학자 프래니”이후로 재미있는 시리즈를 발견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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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이소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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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아버지의 부재에 어머니의 고된 육아, 이어 다시 돌아온 아버지를 보살펴야하는 아들로서, 칼 라르손은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그런 칼라르손이 사랑하는 카린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세기를 감동시킨 작품들을 남겼다. 작품들은 이케아의 모든 디자인에 영감을 불어넣을 만큼 그 영향력이 크다.

이케아의 디자인과 칼라르손의 작품들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책을 보면서 계속 생각하면서 보았다.
작품들을 보니 아, 감탄을 자아내는 터치와 색감,구도,작품속 모델들의 시선 그리고 작품속에서 보이는 릴라 히트나스의 모습, 센스있는 인테리어, 북유럽의 계절등.
칼 라르손의 작품들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함께 밀려왔다.
내가 본 미술 작품들은 서유럽이나 미국 등 편협한 세계로 둘러싸여있었다는 아쉬움말이다.
칼라르손을 알게 된 후 스웨덴 미술과 그 배경이 된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칼 라르손의 작품들을 보다보면 특징들이 몇가지 있는데, 내가 눈치챈것들 중에는 작품속에 또 다른 작품들이 들어있는것이다.
작품속 보이는 액자나 캔버스, 릴라 히트나스의 벽들에는 칼라르손의 작품들이 또 들어있는 그림들이 있다.
그림속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하나는 작품속에 가끔 보이는 칼라르손의 자화상들.
거울이나 창문에 비치는 자화상들도 있는데, 그런 시선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밝은 색상과 편안한 기분을 전해주는 인테리어.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들이
나는 너무 좋다.

칼 라르손과 카린, 그들의 아이들이 자란 보금자리, 릴라 히트나스를 직접 가본 작가가 너무나 부럽다.
언젠가 나도 가볼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만화같은 칼라르손의 그림들이 좋다.
그의 작품으로 아이들과의 일상을 영화처럼 만들어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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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서 인생그림책 4
변예슬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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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는 그림책을 어느순간 나의 힐링의 매체로 생각하며 그림책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림책 관련 어른강의는 도서관에서 많이 있어서 직접 들으러도 다니고, 상담심리사인 언니의 그림책테라피 수업 “그림책으로 쓰담쓰담”도 관심있게 참여했다.
그랬더니 그림책을 보는 눈이 더 사랑스럽게 변했다.
이제 아이만을 위한 그림책반 나를 위한 그림책반 이렇게 고르고 있다.

이번에 본 그림책은 길벗어린이에서 나온 인생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다.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의 작품이라 그림이 정말 예술이다. 그림을 보며 눈으로 호강, 작은 미술관을 보는 느낌이다.

바다속 더 반짝이는 것을 찾아 다니며 물들고 물들어 결국 나의 색을 잃어버린 작은 물고기.
나 자신으로만도 아름답다는 것을 나중에 나의 색을 잃어버린 후에야 깨닫게 되는 우리 아기 물고기.

마치 세상 남들 시선에 반짝이는 것만 쫒는 우리의 가엾은 마음과 닮아 보는 내내 안타까웠다.
자신의 반짝이는 비늘을 자랑스러워 하며 다른 친구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마르쿠스 피스터의 “무지개물고기”도 예쁘고 아름다운것만 쫒는 우리들모습을 나타낸다.
세상 시선을 의식하는 우리의 작은 물고기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건강한 생각을 할 수있게 도와줄 수 있는 책이다.
교훈적인 내용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도 생각주머니를 더 크게만들 수 있어서 좋지만, 어른들에게는 심리적인 부분을 끌어안아 쓰다듬어주는 치유의 힘이 있다.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오히려 부모님들이 그림책에 위안을 받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나또한 “나를 찾아서”를 보면서 지난 일상들을 뒤돌아보며생각에 잠기는시간을 보냈다.
힐링 그자체. 마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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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오미야 노부미쓰 지음, 조헌국.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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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물리는 과학네과목중에 제일 점수가 낮았고 수업시간도 제일 졸렸었는데
이상하게 아인슈타인은 또 좋아해서
고등학교때 독서실에는 내 책상앞에 아인슈타인 사진이 있기도 했었다.

신비로운 우주이야기가 좋아 과학잡지도 많이 보곤 했었는데, 교과서 밖에서 알게된 과학이 오히려 더 재미있게 다가왔었다. 지금도 교양티비프로그램이나 과학관련 서적으로 만나는 과학이 더 재미있다.
과학관련 책들을 끊임없이 이해가 안되도 끝까지 읽으려하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


총 55가지의 질문으로 이루어진 과학 전문서적으로
상대성원리와 특수 상대성이론, 빛의 속도, 우주방사선, 원전과 원폭의 이야기, 핵분열과 핵융합, 은하여행, 빅뱅등 단어만으로도 궁금해서 꼭 자세히 알고 싶은 문제들이 많다.
하지만 나에게 잠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는 바로 아인슈타인의 생애를 다룬 세가지의 칼럼이다.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과학을 다룬 이야기지만 나는 인물의 생애에 더 관심이 가는 인문학적인 인간인가보다.

사실 나에게 중력과 빛과 에테르, 뉴턴 역학과 특수 상대성 이론은 아직 어렵기만 하다.
하루 조금씩 우주와 시간, 공간의 비밀들에 가까이 다가가
읽어보니 이제 겨우 조금 상대성이론이 보인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엘리베이터나 GPS위성과 같은 일상 생활에 접해있는 과학이론들을 설명한 것과 아인슈타인이 주인공이 되어 그의 이야기를 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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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와 브라운 씨 - 반짝반짝 아이디어 여행
폴 스미스 지음, 샘 어셔 그림, 한소영 옮김 / 바바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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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폴스미스의 여러가지 색깔의 줄무늬가 그려진 남자지갑을 본 적이 있다. 그 지갑을 꼭 남자친구에게 사주고 싶었는데, 그 지갑을 알고 난후 폴스미스라는 브랜드를 눈여겨 보았다.

패알못인 나로서는 무척 인상적이고 생기돋는 감각이 느껴졌다.

그가 그림책을 냈다.



귀여운 동물들의 세계, 무스와 브라운씨이야기.

무스와 몬티는 알래스카에서 영국으로 여행을 가다가 몬티가 다른 비행기를 타는 바람에 둘은 헤어지게 되었다.

동생을 잃어버린 무스는 공항에서 울다가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브라운씨를 만나게 되고, 둘은 이야기를 나누다가함께 몬티를 찾으러 가는데.

동물친구들의 불편한점을 좀 더 편하게 하는 옷을 만드는 브라운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무스는 브라운씨에게 기발한 영감을 주게되고, 둘은 함께 일을 하게 된다.

눈이 안좋은 뱀을 위한 눈이편해 선글라스, 나무늘보를 위한 빨리걸어 슬리퍼, 두더지를 위한 등전등, 수달을 위한 수경등 .

동물친구들의 니즈를 잘 캐치한 디자인들은 훗날 브라운씨의 멋진 패션쇼를 성공에 이르게 한다.



나중에 무스가 동생 몬티를 만나게 되었을까.



다른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불편함을 해소해주려는 마음은 오늘날에도 많은 디자인에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소스가 되고 있다.

어쩌면 디자인이 아닌 생활 전반에 모두 다 해당이 될테고 관계에 있어 무척 중요하게 작용할것이다.



아이와 나는 책속에 그려진 여러 획기적인 그림들과 브라운씨의 방모습을 보며

재미있는 그림찾기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아이들에에도 친숙한 동물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어서 더 좋았다.



폴스미스가 만든 첫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다른 그림책도 많이 만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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