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틀린그림찾기 4 : 공룡 배틀 찾아라! 틀린그림찾기 4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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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푹 빠져있는 주제들, 바로 공룡과 곤충.
공룡에 대한 관심은 더 오래되었는데,
공룡메카드를 보면서부터였다.
요즘은 이 애니메이션을 티비에서 해주지 않아서 주로 유투브로 지난 시즌을 보고 있는데, 꼭 그걸 보고나서는 집안에 있는 공룡이란 공룡은 다 꺼내고 논다.
공룡에 대한 장난감은 잘 갖고 놀지만 더 자세한 정보를 얻게 해주고 싶고, 나도 함께 궁금하였던 차에
“찾아라! 틀린그림찾기 공룡배틀”을 알게 되었다.
틀린 그림찾기는 평소에도 좋아해서 온라인 학습지사이트에서 곧잘 뽑아주곤 했었는데 책으로 나왔다니!!
이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게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이야기라니!!

공룡 총 56가지의 특징과 생김새가 담겨있는 틀린그림찾기 책.
두 공룡이 배틀을 한다는 설정으로
각 공룡의 공격, 크기, 속도, 방어 등의 힘을 비교해서 나타내주고,
배틀을 했을경우 누가 이겼을지 퀴즈가 나와있고,
두 그림의 틀린 그림을 찾아내는 문제도 있고,
가구공룡의 생김새도 그림으로 볼 수 있고,
바로 1석 3조다.

자꾸 결이가 책을 펼쳐서 문제를 내는데 맞추느라고 바쁘다.
“엄마, 알로사우르스와 티라노사우르스중에 누가 이길까요?”
아이의 질문을 받고 나는 열심히 머리를 굴려대답해줘야한다.
내가 바로 맞추지 않아야 아이는 만족한다.^^

중간중간 아이가 좋아하는 미로놀이도 있고, 공룡퀴즈가 있어 책보는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들고 다니는 아이를 보니 흐뭇하다.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 7세아이에게 좋은 틀린그림찾기 놀이북이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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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1~2 - 전2권
네빌 슈트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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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소설.

제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포로가 된 영국인들이야기.

일제시대의 우리나라의 잔혹한 역사를 생각하면,

이시대의 이야기는 어느곳의 이야기든 가슴이 아프다.

역사공부를 시작했던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어린 아이들이 상상도 하지 못할 수많은 일본의 잔혹한 만행에 대해

항상 순수한 분노와 가슴속 뜨거움을 느끼곤 했다.

살아있는 역사지만 백년 70년이 훌쩍 넘은 이시대,

우리는 끊임없는 역사의 바로알기와 되새김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역사를 알고 배우는

방법중 하나는 책을 통한 되새김이다.

이 책은 1950년에 쓰인 책이지만,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 얼마 안된 시기에 쓰인 소설이기에 더 생생하다.

또 전쟁속에서 싹튼 숭고한 사랑이야기이기에 더 아름답다.



아시아 약소국들의 전쟁피해는 우리 나라가

뼈저리게 겪었기 때문에 알고 있지만,

그시절 말레이반도에 살고 있던 영국인들의 일본군 포로생활은 책을 읽기전에는 전혀 모르던 사실이다.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말레이반도에서 알수 없는 곳으로 무작정 걸어서 이동해야했던 영국 여인들과 아이들.

영국 남자들은 이미 싱가포르에 있는 수용소로 갔고,

여인들과 아이들도 수용소로 가기 위한 여정을 떠나지만, 곳곳에서 밝혀진 사실은 영국여인들 무리들을 수용할 곳이 없고

어떤 일본군도 무리들을 책임지기 싫고,

결국은 애물단지가 된채 정처없이 떠돌게 되었다.

이 무리중에 유일하게 미혼여자이고 말레이어를 할 줄 알았던 진은 무리를 대표해서 여정을 이끌다가,

일본군의 또다른 포로인 호주인을 만나고 그 호주인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게된다.

목숨을 건 호주인의 호의가 단순한 호의가 아닌 것은 두 남녀가 서로 만날 수 없게되고,

일본군이 패하게 되고 수많은 변화가 있은 후에나 알게 된다.



진과 조는 서로를 생각하며 수많은 격변을 이겨낸다.

진과 조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을때, 서로가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책을 읽으며 느낀 전율은 소설을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소름이 쫙~ 책을 읽으며 닭살이 돋을 정도로 소름이 끼칠때

책에 대한 매력이 더해진다.



훗날 둘이 어렵게 다시 만나게 되면서 조와 함께 하려고 하는 진의 의지는

척박한 목동들의 삶만 있는 조의 터전을 확 바뀔 수 있게 해주었다.

그 모든 것이 진이 받은 어마어마한 유산과 그 유산을 관리해주는 진의 신탁변호사 노엘 덕분이었다.



이것은 단순한 전쟁소설도 아니고 단순한 로맨스도 아니다.

둘을 섞어서 복잡한 인생이야기를 끌어낸 소설이다.



대하소설을 읽은 듯하고,

주인공들의 무한한 용기와 끈기, 그리고 사랑에 응원을 보내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소설을 읽는 동안 주인공과 함께 고통과 좌절, 희망과 설렘, 사랑을 같이 느낄 수 있었던 한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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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어깨동무문고 7
짜잔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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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퐁고네 학교는 졸업여행때 특별한 여행을 한다.
마을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학생들은 혼자서 밖으로 여행을 나가는 것인데, 퐁고는 선생님이 알려준 대로 새로 만나는 물고기에게 인사를 건네는 연습을 하며 여행을 떠났다.
퐁고가 만나는 물고기들은 모두 퐁고를 무시하거나, 무서워하거나 불편해한다.
풍선을 달고 물위를 헤엄치는 물고기떼는 풍선없이 다니는 퐁고가 풍선이 비싸서 사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마을밖 물고기들은 마치 우리 세상의 정없는 이웃들을 생각하게 한다.

아이들에게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어른들을 만나면 인사하라고 가르치지만,
자신있게 인사를 건네는 아이들을 본체만체하는 어른들을 많이 보았다.
마치 퐁고가 다른 물고기들에게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았던 때와 같다.

퐁고는 곧 혼자만의 여행에 지쳐 쉴곳을 찾다가 퐁고처럼 파란물고기만 무료 입장할 수 있는 나무 공원에 들어가게 되고, 곧 마음이 불편해져 다시 옆마을로 가고,
거기서 조개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난다.
열린결말로 아이와 함께 읽다가 갑작스런 끝맺음에 당황했지만 곧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더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는 퐁고는 어떤 물고기를 만나게 될까?

아이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퐁고를 대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는 이야기가 펼쳐질거라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퐁고의 여행이 쉽지가 않다는 것을 느껴서 읽으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아이는 곧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으로
귀여운 바닷속 친구들의 스티커가 같이 들어있어서
첫째아이와 둘째아이가 사이좋게 책에 붙이며 놀았다.

어른들의 편협한 시선들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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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이 부른다 I LOVE 그림책
밥티스트 폴 지음, 재클린 알칸타라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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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섬마을 한복판에 운동장이 있는 아름다운 동네.
아이들이 모두 모여 공하나로 축구놀이를 한다.
아이들 하나 없던 운동장은 아이들을 하나둘 불러모으고,
나무로 만든 골대로 축구경기를 하는데, 중간에 비가와서
모래바람과 질척이는 땅, 무거운 운동화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비오는 중에도 공을 차고, 신발이 물에 젖어 무겁다면 신발을 벗고 뛴다. 곧 비가 그치고 해가나고, 아이들은 다시 신났다.
저녁무렵 엄마들이 아이들을 부르면 그때서야 경기는 끝이난다.

아이들을 부르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니 그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나역시 어릴적 동네 골목길에서 아이들과 훌라후프나 고무줄놀이를 하고 저녁에 엄마가 부르면 집에 들어가 저녁을 먹었던 추억이 있다. 초등학교때였는데 그때는 아이들이 혼자 나가서 놀아도 걱정이 없던때였다.
지금은 초등학생 저학년까지는 바깥놀이할때도 아이혼자 내보내는게 걱정인 시대다.
온 동네가 아이들을 보호해주고 봐주던 때.
그때가 그립다.
저녁에 집에가면 엄마가 해주는 밥냄새에 행복했던 시절.
책을 읽으면서 그 시절이 생각난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동네운동장.

그리고 역동적인
아이들의 발차는 동작, 비내리는 풍경들이 그림책을 보며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들을 다함께 다같이 어우러져
“운동장이 부른다”처럼 자유롭게 뛰 놀수 있는 요즘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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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엄마, 제발 좀 사가세요!
한세경 지음, 이연정 그림 / 스토리-i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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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는 같은반 친구 성진이가 자꾸 이름을 가지고 놀리거나 중고물건을 많이 쓴다고 해서 중고품이라고 놀리거나 해서 기분이 안좋다.
어느날 성진이가 버린 필통을 시후가 가지고 왔는데, 성진이만 알 수 있는 필통의 자국 때문에 시후는 중고품 강시후가 되었다.

엄마가 중고물품 구입앱을 자주 이용하시고, 중고물품을 사는게 싫은 시후는 아마도 성진이가 그 사실을 알고 놀리기 때문에 더 그랬을것이다.
좋아하는 미루의 생일날 선물한 가방이 또 엄마가 중고로 산 물건인 줄 알고, 가방끈이 떨어졌을때는 너무나 마음이 힘들었다.
결국은 그 가방은 중고물품이 아닌 하자가 있는 물건이었을뿐 새것이었음을 알지만, 시후는 엄마가 미워서 그만 중고가게 앱에 엄마를 판다는 글을 올렸다.

엄마를 산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여기서 반전!
반전을 보며 왠지 쾌감이 들기도 했었는데, 스토리를 좋아하는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흐름이었다.

우리집 아들은 아빠와 함께 책을 읽었는데, 시후에게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거실에서 책을 읽던 아빠와 아들이 둘다 마음이 속상해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책을 읽어주는 아빠도, 아빠와 함께 책을 읽는 아들도, 모두 시후의 마음에 이입되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니
나로서는 흐뭇했다.
책은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공감하는 역할도 하기에.

나의 어릴적부터 아빠가 고물상을 운영하셔서 최근까지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정말 오랫동안 삼십년을 넘도록 우리가족을 이끄시고, 뜨거운 태양아래, 차가운 눈위에서 일하시며 고생하셨던 나날을 생각하니 마음이 뜨거워진다.
어릴적 초등학교때 길에서 건물 폐자재를 싣고 계시는 아빠를 보고 달려가 인사를 하고, 아빠의 트럭 옆자리에 앉아 힘내시라고 노래도 부르고 했었지만,
매년 새학기때 반 아이들 앞에서 부모님 직업에 대해 대답할때면 마음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기도 했었다.
왜 우리집은 가게에서 가져온 남이 쓴 물건을 써야하는지 이해를 못할때도 있었지만,
일흔이 넘어서까지 자기 가게를 운영하며 일하시는 우리 아빠와
항상 가족 뒷바라지에 손이 솥뚜껑만한 우리 엄마
모두 자랑스럽고 위대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중고물품을 많이 쓴다고 가난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엄마가 되어서 더 뼈저리게 알게 되었는데,
싸고 좋은 중고물품을 사는게 절대 챙피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나의 아이들에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아이들이 쓴 깨끗하고 멀쩡한 물품을 중고카페나 앱에 올려 팔면서 소소한 공돈에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꼭 필요했던 깨끗한 물건, 남이 이사가며 버리고 간 물건을 주워와 득템했다고 좋아하기도 한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며 더욱더 자원재사용에 대해 높이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중고사용에 대해 인식이 올바르게 설 수 있도록 아이와 많은 실천과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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