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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 - 세대차이를 성장에너지로 바꾸다
이은형 지음 / 앳워크 / 2019년 1월
평점 :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
아직까지 그렇게 별난 신입사원은 보지 못했습니다.
작은 회사에 일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묘사되어 있는 그런 직원을 보면 짜증날 거 같긴 합니다.
대부분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몇 가지는 그런식이면 함께 일하지 않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거 같더군요.
일단 야근관련.
이건 밀레니얼 세대와 관계없다고 봅니다.
97년 IMF 관리체제이후 회사와 직원의 운명은 달라졌습니다.
회사는 회사고 직원은 직원이 되었습니다.
회사에 위기가 닥치면 회사는 그 어려움을 자신이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에 전가합니다. 무슨 도마뱀도 아니면서 꼬리자르듯 만만한 직원들을 정리해고 하죠.
이렇게 문화가 달라졌는데 직원들에게 희생이니 가족이니 말할 수는 없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이런 부분을 경험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밀레니얼 세대는 독자입니다. 형제가 없으니 뭔가 나누고 희생한다는 개념에 있어 과거세대와 비교해 희미해 진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저도 비슷합니다.
희생이니 뭐니. 그런거 해 봤자 현재 일하는 회사는 제것이 아닙니다. 주인의식을 얘기해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철저한 계약관계로 회사가 해줄거 제대로 해주고 직원도 할 걸 제대로 하면 되는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책에서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야근을 해야 되는 상황에 직원이 업무시간 이후의 자신의 일정때문에 거절하고 그것에 상사들이 골치아프게 생각하거나 불편하게 본다는 겁니다.
야근이 필요한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업무시간 외 일정은 직원 개인이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협의해서 할 상황일 뿐 강제할 순 없는겁니다.
저만해도 비슷한 일이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월,수,금 9시에는 운동 프로그램이 잡혀있습니다. 회식은 갈 수 있지만 – 회식을 귀찮아 하는 게 요즘 세대라지만 전 즐깁니다. 술먹고 고기먹는 거 좋아해요 – 잔업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 상황이라면 거부할 겁니다. 야근을 한다고 해도 저녁 먹지 않고 7시 정도까지 하고 퇴근할 거 같네요.
업무지시에 문자로 답변하는 경우.
직접 대면과 보고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메신저로 보고하거나 보고받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직접 대화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답답할 거 같습니다.
업무의 선택이나 자율의 부분에 있어서는 전 전적으로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는 편입니다. 업무 진행에 있어선 대부분을 맡기는 편이죠. 결과에 불만이 있는 경우 이의를 말하고 수정하게 하면 되는 부분입니다. 처음엔 답답할 수 있겠지만 전적으로 맡기는것은 보다 빨리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편이 됩니다.
다만... 맞지 않는 것을 밀어붙이는 경우도 종종 보이더군요. 일단 해봐라. 라고 놔두는 경우와 그거 아니다. 라고 처음부터 제지하는 경우 두 가지를 모두 병용하는데 이런 성향을 보이는 것은 개인의 경험부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쓸 수 있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보이더군요.
그러고보면 저도 20대 초중반엔 그랬던거 같기도 합니다.
임금과 관련된 부분은 당연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한만큼 보상을 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것도 마찬가집니다. 차후 잘 챙겨주겠다는 말잔치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회사는 가족이 아닙니다. 일한 대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챙겨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어이없는 태도로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일하는 시간동안 전적으로 업무에 매달리는건 아니지 않느냐?
일한 시간으로 따지면 휴게시간은 필요없다. 라는 식이었습니다.
일하건 하지 않건 회사에 매여있는 시간은 업무시간이라는 걸 생각못하는 ‘어르신’들이 상당하더군요. 업무시간 태만해서는 안 되겠지만 반대로 회사에 좋을대로 모든 것을 해석해서도 안 되겠습니다.
밀레니얼의 특성을 보면 제가 회사와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제 사고방식이나 성향 자체가 제 세대와 다른점이 상당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은 대부분의 어르신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왜 그들이 그런 태도를 보이는지. 어떻게 그들과 함께 잘 일할 수 있는지. 이 책에서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