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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미트 - 채소로 만드는 햄버거·스테이크·치킨·베이컨·씨푸드 비건 요리법
마크 톰슨 지음, 최경남 옮김 / 보누스 / 2022년 10월
평점 :
비건미트(vegan meat)
마크톰슨
최경남 옮김
보누스 출판
채소로 만드는 햄버거, 스테이크, 치킨, 베이컨, 씨푸드 비건요리법
슬기로운 비건요리레시피
새로운 맛과 풍미를 발견하는 즐거움,
40가지 비건 미트
이 책의 저자는 2016년 '소스 스태시(Sauce stache)'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순수 식물성재료만을 사용한 비건 미트 레시피에 관해 컨텐츠를 올리고 수많은 채식주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톰슨은 늘 활기차고 창의적인 태도로 채식을 대하고 다양한 요리법을 선보인다고 해요.
저 또한 이책을 보고 그의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을 보며 그의 아이디어와 음식에대한 애정을 좀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건미트
그말은 참 어불 성설입니다.
채식과 육식은 정반대되는 말이고,
채식의 범주에들어가는 채소의 성분은 주로 탄수화물, 무기질, 섬유소, 비타민이며 단백질과 지방등 이 일부 포함되어있기도 하지요.
육식의 주성분은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등입니다.
물론 맛도 다릅니다. 채식과 육식은 인류의 식문화에서 중요한 영양소로 인류를 살아남게하고 발전하게도 하였지요.
식문화가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육식으로 생기는 탄소배출이나 소, 돼지, 닭들의 희생에 대한 존중이나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육식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럼에도 육식의 유혹은 큽니다.
맛있어요. 진한 육즙의 맛과 고기의 씹는 질감은 분명 인간에게 맛있는 경험이고, 필요한 감각의 충족일 것입니다. 그건 육식을 한번쯤 해보았던 채식주의자들에게도 강하게 각인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비건미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하고 컨텐츠를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재료는 채소이지만 고기의 맛과 식감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재미있는 상상력이 이책과 유튜브의 구독자들이 찾는 인기채널로 만든 것이 아닐까요.
이 책은 미국인의 요리책이기 때문에 계량방법이나 단위는 미국식 표준측량법에 기초하며 이 책에 나오는 일부식재료는 우리가 처음보는 식재료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보다보면 미국에는 이런 식재료도 있구나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좀더 쉽게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보기 편하도록 한국에서 구할수 있는 대체 식재료나 비건푸드재료판매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억만리 미국에 건너온 낯선 비건미트를 좀더 친숙하게 느끼고 만들어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중 약 100~150만명 정도가 채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총인구의 2~3%정도 인데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채식으로 생활을하고 있으며, 건강, 종교적신념, 동물보호 등의 이유로 채식을 시작하고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육식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칼슘이나 단백질 섭취가 적어져서 골절의 위험이크다고 알려져있습니다.그렇기에 채식 주의자들은 육류에서 얻어야했던 영양소를 채식재료에서 찾기도하고, 근력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 채식은 성인병(고혈압, 당뇨, 대사질환)을 낮추기 때문에 비채식인보다도 사망률도 낮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시작하고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이책을 펼쳐보면, 과연 무슨맛일까 궁금해집니다.
이런 재료로 이렇게 만들면 과연 우리가 친숙하게 먹고 있는 소고기패티의 맛이 날까, 과연 베이컨맛이 날까하고 말입니다.
베이컨의 모양을 하고 있고, 햄버거 패티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고기가 아닌 비건재료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또 신기했습니다.
저도 요리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아이를 키우고 건강한 식사를 하고자하는 사람으로써 항상 딜레마가 들곤합니다.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요.
우리의 식탁은 건강하지않고, 짜고 달고 매운 것들로 가득합니다.
그래도 건강히 먹고싶은 마음에 채소를 함께 올리는데 그다지 인기가 없습니다. 채소가 가장인기가 있을때는 역시 고기와 함께 먹을때이지요.
그래서 이 비건미트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비건으로 고기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신기하고,
이렇게 만들어먹는다면 어떤 맛일까도 궁금하고, 함께 먹는다면 다른 채소들도 더 많이 먹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요.
얼마전 이케아의 간식 매장에 채식핫도그를 판매하는 것을 보았고, 사먹어보았습니다.
채식핫도그의 소세지가 바로 대체육으로 만든소세지였고,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콩으로 만든 고기로 만든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식감이 생각보다 고기같았습니다. 쉽게 구할 수만 있다면 가끔 먹어도 진짜 고기와 섞어서 조리를 한다면 모르는 사람은 먹어도 잘 모르고 같은 고기로 여길 것 같았습니다.
이 책에는 비건식재료로 만든 소고기맛 비건미트, 치킨맛 비건미트, 달걀맛 비건미트, 해산물 맛 비건미트 40여가지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은 유튜브의 영상 속 음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리의 사진과 레서피를 보면 익숙하지않은 재료들과 조금은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조리법이
많이보이긴합니다. 육류의 식감과 맛을 내기 위해 서 많은 연구와 시도를 하여 이뤄냈음이 느껴졌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듯이 그의 요리는 쉬운것이 하나도 없고, 완성품을 보면 외형적으로는 정말 고기와 닮은 것이 많았습니다.
정말 요리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연구를 하지 않고서는 이런 완성도 높은 비건미트를 만들 수는 없었을것이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비건인들과 비건임에도 육류의 맛이 그립다면 한번쯤은 정독해보면서.... 또는 가볍게 보면서 쉬워보이는 것은 시도도해보고 참고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비건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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