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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용기가 되어 - 초등학생이 궁금해하는 시민운동 이야기
레베카 준 지음, 시모 아바디아 그림, 김유경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2월
평점 :

초등 저학년부터도 읽기 좋은
초등학생이 궁금해하는 시민운동 이야기 서로의 용기가 되어,
세계사를 접하면서 프랑스 혁명, 간디의 인물을 접하면서
시민운동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졌던 아이를 위해
이 책을 접해주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뭇가지를 하나를 부러트릴때는 정말 쉽지만
그 나뭇가지들이 여러개가 모일때는 한번에 부러트리기란 정말 어려워요.
그만큼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얼마나 큰 힘을 갖게 되는지
많은것을 깨달을 수 있고, 이런 변화는 여러 세대에 결쳐서 현재까지도 지속이 되고 있어요.

시민운동은 19세기부터 이어져오고 있는데, 아이가 가장 궁금해 했던 간디의 소금 행진!
그리고 왜 인종 차별이 있냐는 아이의 말에.. 아직까진 세상이 그렇단다..라고 말해줄 수 밖에 없는 대답..
나중에는 인종차별이 없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 책에는 13가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는데,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가 도무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정말 너무한것 같다며! 공감을 하는데, 책을 통해 많은것을 깨닫게 된 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최근 기후 위기가 많이 심각하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그래도 아이가 직접 실천 할 수 있는것 중 하나이다보니
기후 위기를 위해서 플라스틱 보다는 텀블러를 사용하자고 말을 해주네요.
(뉴스에서 자주 나와서 ㅎㅎ.. 이제는 먼저 말하는게 대견스러워요)
장을 볼때도 에코백을 먼저 챙기는 센스까지 보이는데
이처럼 작은 힘이 모이고 모이다보면 기후 위기도 금방 극복될거라는 마법 같은 일이
조만간 일어나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