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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정용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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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을 사는 사람들은 모두 NOT이고 동시에 모두 레인보다. 하나의 감정 안에 기쁨과 슬픔이 섞여 있고 밤과 낮이 함께 하루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사람들의 내면에는 NOT과 레인보가 공존하고 있었다. 악취를 풍기며 부패하는 펠릿을 바라보고 있으면 NOT이 되었다.
가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삶에 대한 의지와 본능이 강해지면 레인보들처럼 상황을 좋은 쪽으로 해석하려고 했다. 어제는 노아에게 희망을 걸었고 오늘은 노아로 인해 희망을 잃었다. NOT과 레인보는양극단에 서 있었지만 같은 길을 공유한 마을 사람들이었고, 깊은 골짜기를 사이에 놓고 갈라져 있지만 사실은 같은 세계를 살아가는 바벨의 인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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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첼바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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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커피라는 개념은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 마셔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홀빈으로 사서 갈아마시는데, 실제로 원두 자체는 매우 신선한 것 같다.


이산화탄소 올라오는 게 신선한 커피임은 증명하고 있지만,,,


나에게 이 에티오피아 첼바는 너무 강한 맛이였다.


분명 예가체프의 신맛이 강하고 맛있는 커피긴 헀으나 장미(?)향이 너무나 강하게 느껴져


커피를 아예 잡아먹는 느낌마져 들었다,,,


다른 커피를 조금 더 시도해보고 나에게 맞는 커피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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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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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추천해준 책이였다.

신인 작가라는 데에 의미를 두고 사 보았지만, 역시 과학자 출신 소설가라는 데 의미를 더 두고 있었나보다. 읽는 내내 과학적으로 재밌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까.

10대 남성 0.2%가 내거일까 궁금하다. 빛보다 빨리 갈 수 없기에, 지구로 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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