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공부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너무 버거운 목표로 어려운 과제를수행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너무 쉬운 것만 골라서도 안 된다. 자신의 역

라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으로 실천할 때 몰입할 수 있다.
모임은 고도의 ‘주의집중‘ 상태다. 우리는 기억의 시작이 ‘주의‘라는 것 1을 배웠다. 당연히 당신이 몰입하게 된다면 당신의 기억 효율은 배가 될것이다. 또한, 우리는 기억을 쉽게 하면 쉽게 잃어버리지만, 기억을 어렵게 하면 잊기 어렵다는 사실을 배웠다. 몰입은 주의집중 상태임과 동시에매우 도전적인 과제수행을 하는 상태다. 과제수행의 내용이 장기기억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오늘부터 몰입에 관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보자. 그렇다면 몰입으로행복과 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신동들은 왜 우리가 기대하는 것만큼 성취를 못 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신동들은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능력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어떤 시험을 보든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면 신동들은 부모님과 담당교사의 특별한 관심이 없는 경우 고정형 사 고방식을 갖고 증명 목표에 매달릴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재능을 증 명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된다. 그런데 자신의 재능을 증명하지 못 한다면 어떻게 될까? 피하게 된다.

마고 불리기 위해서는 ‘독창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독창성은 쉽게생기지 않는다. 〈창의성 장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독창성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필연적으로 도전을 원한다. 하지만 증명 목표에 휩싸인 신동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게 된다. 자신의 재능 없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무모하게 보이는 도전을 피하게 된다.

있겠지만 ‘성장‘이라는 큰 목표를 가슴속에 새기고 공부한다면 결과와상황에 상관없이 꾸준히 공부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증명이 아닌성장을 공부의 목표로 삼도록 하자!!

그렇다면 왜 매력적인 장기 목표가 사람의 행동을 이끌까? 왜냐하면, 크고 위험하고 대담하고 매력적인 목표는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기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목표 설정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리해 볼 수가 있겠다.
먼저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장기 목표(BHAG)를 세운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중단기 목표(SMART목표)로 계속해서 세분화시킨다. 그리고 결국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행동하는지까지 세세하게 계획을 잡는다. 이렇게 하루하루 단기 목표를 이루어 간다면 결국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장기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당신을 도울 것이다.

생각이 안 날 때가 많아서 두 시간마다 한 일을 적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어떤 일을 했는지 적다가 나중에는 몰입 정도를 Good/SoSo/Bad로 나누어서 추가로 적었다. 그렇게 처음 보름 정도 신경 써서 꼼꼼히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기록을 살펴보았을 때 신 박사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괴테는 "가장 중요한 일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먼저 일주일 동안 매시간 자신이 무슨행동을 하는지 모두 적어라. 더불어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또 적어라. 그리고 이 모든 행동을 4개 부분으로 나눠보라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은 중요한 일들이다. 긴급하고 중요한 일과 긴급하지않지만, 장기적 목표와 또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여기것들을 우선순위로 삼아 계획을 잡고 시간 활용을 하면 된다.

그러니 많은 친구도 꿈이 없고 명확한 목표가 없다고 방황하고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우선은 이것저것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는 것이중요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 다르게 말하면 목표를 찾는 것이 하나의 목표가 되는 것이다. 방향이 정해진 뒤에는 정교한 계획을 세우는 학습 능력과계획이 틀어졌을 때 문제를 파악하여 수정하고 새롭게 적용해서 실천하는추진력과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고 정말 강조하고 싶다.

다. 하지만 나는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 이미 알고 있었다.
우리는 800킬로미터를 걸은 것이 아니라 단지 하루를 걸었다는 것을.

하지만 그 꿈이, 비전이, 원대한 목표가 ‘위험한‘ 이유는 우리에게 ‘포기,
를 수시로 종용하기 때문이다. 무언가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 보지만 그노력을 다 모은다 하더라도 가고자 하는 목표에 비해서 너무나 작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 순간이 위험하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하고 해도 될 것 같지 않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위험을 극복할 수 있을까? 바로 ‘단기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여행 첫날 내가 포기하고 싶을 때 그녀가 나에게 했던 말을 기억하는가?
"하루를 걷자."

그리고 단기 목표를 세우면 세부적인 계획을 더 치밀하게 기획할 수 있게 된다. 800킬로미터를 놓고 계획할 때는 딱히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몰라 허둥댔다. 실제로 우리는 신혼여행을 갈 때 치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출발했다. 하지만 하루로 목표가 단축되자 우리는 갑자기 탁월한 계획자가 되어 있었다. 기상 시간, 거리 결정, 코스 점검, 숙소 결정 예상 도착 시각, 숙소 도착 후 할 일, 지출 계획 등을 하루 전날 철저하게 계회했다. 처음에는 들쑥날쑥했지만, 며칠 시행착오를 하자 최적에 가까게회을 세울 수 있었고 대부분의 일이 예측 가능하게 됐다. 목표 세브하이

그리고 무엇보다 거대한 목표를 한번 달성했다는 그 자체가 주는 교후이 너무나 컸다. 목표가 아무리 멀리 있어도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그 도착지에 언젠가는 꼭 도착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무언가를 제대로 해 보지도 않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게 됐다. 가 보지못한 길은 그저 그 길로 가지 않았을 뿐이다. 해 보지도 않고 어설픈 생각으로 할 수 없다고 포기하고 회피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당신이 처음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목표를 실제로 이루게 된다면 당신은 새로운 ‘눈‘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눈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당신 인생의 ‘보석‘이 될 것이다.
7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산티아고가 준 선물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다시 그곳에 가기를 꿈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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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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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약한 힘이 미치는 범위란 형편없이 좁다는 것을.

살면서 불행한 일을 맞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나 또한 마찬 가지일 것이다. 인생이란 어쩌면 누구나 겪는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일에서 누가 얼마큼 빨리 벗어나느냐의 싸움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사고를 당하고 아픔을 겪고 상처받고 슬퍼한다. 이런 일들은 생각보다 자주 우리를 무너뜨린다. 그 리고 그 상태에 오래 머물면 어떤 사건이 혹은 어떤 사람이 나를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망가뜨리는

지경에 빠진다. 결국 그 늪에서 얼마큼 빨리 탈출하느냐, 언제 괜찮아지느냐, 과연 회복할 수 있느냐가 인생의 과제일것이다. 나는 내가 어떤 상황에서든 지속하는 걷기, 직접 요리해서 밥 먹기 같은 일상의 소소한 행위가 나를 이 늪에서 건져내준다고 믿는다.
내게 주어진 재능에 겸손하고, 이뤄낸 성과에 감사하자.
걸으며, 밥을 먹으며, 기도하며 나는 다짐해본다.
티베트어로 ‘인간‘은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는 기도한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걸어나가는 사람이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한 발 더내딛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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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결과에 상관없이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진심으로감사하게 느껴지는 순간,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 닫는다. 보이지 않던 연결에 대한 감각이 살아나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상황에 내가 연결돼 있고, 그 덕분에 시미

의 나라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렇 게 감사는 고립된 상태에서 벗어나 나를 충만하고 풍요로운 상태로 이끈다.
어쩌면 감사도 연습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크고 작은 연결고리들을 떠올리면서 나는 사람을 만나면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처럼 쓴다.
거기 당신, 늘 그 자리에 있어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실패한다. 넘어지고 쓰러지고 타인의 평가가 내기대에 털끝만큼도 못 미쳐 어리둥절해한다. 그러나 그때마다 나는 생각한다.
‘어차피 길게 갈 일‘ 이라고. 그리고 끝내 어떤 식으로든잘될 것이라고.
나는 아직 감독의 삶이라는 긴 도정의 초입에 서 있다. 중간 지점에서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넘어지거나 꽃다발을받거나 하는 일들은 어쩌면 크게 중요한 게 아닐지 모른다.
일희일비 전전긍긍하며 휘둘리기보다는 우직하게 걸어서끝끝내 내가 닿고자 하는 지점에 가는 것, 그것이 내겐 소중하다.

어졌다. 무엇 하나 허투루 넘어가지 않았다. 대사 하나하나이잡듯이 바느질하듯이 녹음이 이루어졌다.
보통 ‘노력‘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능한 한 많은 시간과 자원을 들여서 그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뽑아내는 모습 이 상상된다. 하지만 노력은 그 방향과 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으로부터 다른 차원으로 확장될 수 있다. 박찬욱 감독은노력의 방향과 방법을 아는 감독이었고, 노력의 밀도를 높임으로써 모든 작품에 자신만의 인장印章을 새겨넣었다. 물론 〈아가씨 대본 리딩 현장에서 나는 매번 시험 치는 심정이 들어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이 과정을 통해 일본어 실력뿐만 아니라 내 노력의 밀도도 갱신할 수 있었다.

그때 나는 우선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 처음 봤을 때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몸에 활력이넘치고 표정도 생생하다. 배우에게 그 첫인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디션이 번개 같은 찰나의 순간에 결정된다면,
나는 그 찰나의 순간을 어떻게든 잡아채고 싶었다. 오디션은 삼 분 안에 결정되는 잔혹한 경쟁이지만, 보석은 그 짧은시간에도 스스로 빛을 발한다고 믿었다. 내 몸에 기운과 에너지를 늘 충만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 막막했던 시절, 헬스클럽만 총 세 군데를 다녔다. 한 군데는 친구 아버지가 하는곳이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고, 또 한 군데는 한남동에 저렴한 곳이 있기에 냉큼 등록했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시설좋은 강남 헬스클럽의 평생회원권을 70만 원에 양도받아서수시로 나갔다. 누가 보면 흡사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라도준비하는 배우처럼 악착같이 운동했지만, 사실 그 당시 나에게는 딱히 할 일이란 게 없었다. 별일 없으면 자빠져 있지말고 걷기라도 하자는 것이 유일한 나의 생활 신조였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기와 절망 속에 있을 때 많은 이들이 이렇게 말한다. 그 러나 나는 때로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노력이 최선이 아닐수도 있다고 의심한다. 어쩌면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도 모른 채 힘든 시간을 그저 견디고만 있는 것을 노력이라 착각하진 않는지 가늠해본다.

지금 고통받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내가 곧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혹시 내가 정류장이 아닌곳에서 오지 않을 버스를 기다리는 건 아닌지 수시로 주변을 돌아봐야 한다.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다가 이런 문장을 보았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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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주일 뒤 시험을 다시 봤을 때는 교차로 푼 학생의 정답률이63퍼센트로 올랐지만, 교차 없이 연속적으로 문제를 푼 학생들의 정답률은 20퍼센트로 추락했다. 교차 연습이 3배 이상의 기억 효과를 낸것이다.
입체별로 문제를 연속으로 풀면 점점 쉬워지지만, 교차로 풀면 쉽다.
는 느낌이 덜 들게 된다. 상기하자. 어렵게 공부하면 잊기가 어렵다.
교차로 문제를 풀면 뇌가 더 고생하게 되면서 뇌의 신경섬유 연결이더 활성화된다. 그래서 공부를 할 때 여러 과목을 교차해 가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한 과목씩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법은 결코 좋은 전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기억 전략을 알아보았다. 기억의 시작은 ‘주의‘ 이지만주의는 작업기억에 영향을 받고 작업기억은 장기기억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결국, 공부를 열심히 할수록 집중력은 올라가게되어 있다. 또한, 반복 학습과 강의는 기억에 있어 효율적이지 않다는것을 기억하자.
어렵게 공부할 때 잊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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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포장된 도로로 가면 장기기억이라는 목표에 도착할 수가 없다. 진흙탕길이나 자갈길로 갈 때 장기기억에 도착할 수 있다. 인출! 시험,
암송 토론, 요약, 글쓰기, 발표 등의 방법은 장기기억에 매우 탁월하공부법이다.
잊지 말자. 어렵게 공부하면 잊기가 어렵다.

-분산 연습 효과가 있는 이유도 앞의 전략들과 일맥상통한다. 연속으로 연습하면 단기기억이 주로 일을 하게 되면서 내용을 완전히 숙지한듯 보이지만 실제로 장기기억으로 많이 가지 않게 된다. 하지만 간격을 두고 학습하게 되면 두 번째 학습할 때 약간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렵게 공부하면 잊기가 어렵다는 명제를 잊지 말자. 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장기기억으로 갈 확률이 올라간다. 전문가들은 보통 하루 정도의 간격을 두고 공부할 때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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