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화가 반 고흐의 인간적인 번민을 본다. 가난, 실연, 독특한 개성으로 이해받지 못했던 시련 속에서도 자연의 감동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반 고흐의 내면을 알 수 있는 책이다.  

명작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림은 노동이라 말할만큼 수많은 스케치와 습작, 동생의 경제적 도움에 대한 미안함, 말년의 질병까지 결코 평탄하지 않았던 삶속에서 포기하지 않았던 그림에 대한 열정, 그 결과 강렬한 색감의 해바라기나 밀밭그림이 탄생했다.  

동생 테오의 평생에 걸친 물질적, 정신적 후원을 받았지만 또한 그 부채로 인한 무력감, 말년의 간질, 광기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힘을 잃었을 때 택했던 자살... 

 삶은 결국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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