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복복군이 좋아하는 당근!!
요전에도 포스팅했지만 당근을 너무~~ 좋아하여
외출할때도 생 당근을 가지고 다녔었어요^^
그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책이 도착 하자마자 "태우책이야?? "하며
상자를 뜯어 보겠다고 합니다.
요즘 좋아하는 중장비 책이 아니어서 약간 아쉬워했지만
당근 얘기라고 하니깐 솔깃~~ 하며 제 무릎에 찰싹 앉아 읽기 시작했답니다.
전 표지 속의 과일과 야채들의 색들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어디에 꽂아 있던 잘 찾을 수도 있고요
티라노사우루스 하면 무서운 공룡~~~ 이잖아요
고기먹는!!
그런데 요책의 티라노사우루스 쿵쾅이는 고기는 NO!!NO!!
야채와 과일을 좋아한답니다.
그중에서도 당근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몸 색깔도 당근색!!
힘도세고, 빠르게 달리고, 이빨도 튼튼하고 천하무적!!
그런데 그런 쿵쾅이에게 고민거리가 있어요
밥먹을때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놀림을 받아요
심지어 엄마와 아빠까지도 고기를 먹어야 한다며 구박을 하지요~
그런 쿵쾅이는 슬픔에 빠져 짐을 꾸려 혼자 떠난답니다.
자신을 이해해줄 친구들을 찾아서요
그렇게 초식동물친구들을 찾지만 초식공룡들은 티라노사우루스가 나타나
화들짝 놀라 도망쳐 버려요ㅠ.ㅠ
그사이 고향 친구들이 쿵쾅이를 그리워해요
과일과 채소먹는걸 나쁘게 생각하고 쿵쾅이를 놀린것을 반성하며
쿵쾅이를 찾아 나서요
친구들이 우르르르 몰려가는길에 절벽에서 커다란 바위가 떨어지면서 친구들이 위험에 빠지는데요
그 커다란 바위를 힘센 쿵쾅이가 던져 버린답니다.
그렇게 야채와 과일을 먹고 튼튼해진 쿵쾅이를 존중해주며 다시 사이 좋게 지내는 티라노사우루스 친구들~~
티라노사우루스라면 고기를 먹고 살아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야채와 과일을 좋아 할 수 있다는 쿵쾅이의 독특한 점을 존중해 주는 책이예요
남과 다르고자 하는 모든 아이들에게~라는 메세지를 담아 작가가 쓴 책이랍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다른 아이들과 다른 우리 아이를 발견할때가 많아요
그러면 비교하게 될때도 있고요
우리 아이 모습 그대로를 좀더 잘 관찰 하고 존중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네요^^
요책~ 요즘 자꾸 자꾸 책장에서 빼오는 책이예요
재미있나보아요
저희 남푠님도 재미있다고 복복군과 즐겁게 읽고 있는 책이랍니다.^^
요책 읽는 날엔 당근 들어간 반찬 만들어 더 맛나게 먹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