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다
김기정 지음, 전민걸 그림 / 다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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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긴장감이 감도는 제목과 이야기일 것 같아

복보군과 읽고 싶어 신청한 서평책이예요.

역시 어제 저녁 책이 도착하자 마자 언박싱~~~해주는 복복군

책을 받으면 빨리 빨리 읽고 싶어하는 복복군.

요번 책도 복복군에게 재미있었을까요??

오늘의 주인공 너구리!!

너구리 손에 놓여있는 요 개암 열매 세알이 사건의 시발점이 되요

제일 친한 친구 까마귀가 갖다준 개암열매

다람쥐가 "나 하나만 줄래?"

세알이니 하나쯤은 나눠 줄 법도 한데...

오늘의 너구리는 욕심꾸러기인가봐요

오도독 오도독

보란듯이 오물오물 냠냠

두개를 다 먹고

마지막 한알은 위로 휙~~~던져

입을 벌려 먹으려는데.....

콩!

툭!

.

.

떼구루룰루~~~

쏘옥~*

구멍속에 들어 가버렸지 뭐예요.

욕심을 부리더니만

화가난 너구리는 땅을 두발로 쿵쿵!!!

화가난 너구리는 얼굴이 벌게져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렇게 한참 낮잠을 자고 있는데

친한친구 까마귀가 퍼덕퍼덕 호들갑을 떨며 찾아와요

글세 오다가 엄청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다지 뭐예요.

"호랭이가 낮잠을 자는데 웬 놈이 난데없이

호랑이 배를 콱 밟고 가더래.

호랭이가 너무 아파서 울고불고했대. "

누가 무서운 호랭이 배를 밟고 지나갔을까요?

그건 바로 노루였어요.

호랭이가 노루를 잡아 놓고 물었겠지요?

겁도 없이 왜 그랬냐고.

그러자 노루왈

"구렁이가 막 쫓아와서요. 너무 놀라 펄쩍 뛰다가 그리되었답니다."

호랭이 구렁이 찾아가 물었지 그러자 구렁이왈

"갑자기 우르르 멧돼지 놈들이 떼로 몰려 왔습죠.

비단결 같은 내 몸이 그 녀석들 발굽에 짓이겨질 판이었습죠.

나, 살려라! 하다 그리되었습죠"

그건 그렇고 너구리 녀석 표정좀봐

친구들이 호랭이한테 벌벌떨고 있는데

재밌다는 표정으로 있는 모습말야~*

호랭이 멧돼지 찾아갔지

맷돼지왈

"칡뿌리를 캐려고 영차영차 땅을 파는데.... 땅 밑에서

시커먼 것이 불쑥 튀어나와 너무 놀라 도망쳤습죠"

그리고 그 시커먼게

.

.

어째 너구리 표정이 아까 처럼 재밌어 보이지 않네요.

무슨일이 있었던거죠??

두더지는 왜 툭 튀어나왔을까요?

두더지왈

"굴속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개암하나 굴러오더니

갑자기 입에도 못 담을 욕 소리가 나고

쿵쿵 땅이 울리더니 와르르 집이 무너졌습죠"

어떡하죠?? 너구리!!

요 페이지가 마지막 페이지예요

그뒤 너구리는 어찌 되었을지는 아이들 상상에 맞겨두어야 할 것 같아요.

복복군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어제 혼자 읽는다고 읽고 아직 저랑은 못읽었거든요.

오늘 밤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눠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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