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프
김사과 지음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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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고 부서진 도시의 파편을 퍼즐처럼 맞추는 책. 책 속의 도시와 우리의 현실이 묘하게 맞닿아있어서 배경지를 깔지 않은 채로 퍼즐을 맞추는 내게는 현실이 하나의 힌트처럼 느껴졌다. 주위를 둘러보다 지나가는 소음을 낚아채 책의 빈틈을 메우고 어지러운 세상을 책 안으로 가두는 경험을 했다. 항상 유쾌하기만 한 책은 아니다. 오히려 어지럽고 혼란해서 두렵기도 한 책... 그 부분에서 현재를 느꼈다면. 그게 이 책이 바라는 포인트가 아닐지 예측해본다.


[출판사 서평 이벤트를 통해 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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