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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을 지키는 아이
이향안 지음, 김호랑 그림 / 현암주니어 / 2020년 7월
평점 :
'실록을 지키는 아이'를 읽고
정말 실감났다. 왜적이 쳐들어오던 임진왜란 때, 조선은 힘이 약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긴 싸움 끝에 왜적을 물리쳤다는 게 정말 뿌듯했다. 가짜 책에 넘어 가다니 왜적은 참 바보다. 멍청하고, 어리석다. 우리가 그렇게 순순히 넘어갈 줄 알았나 봐. 우리는 똑똑한 나라다. 백성들이 힘을 모아 세종실록 전주사고본을 지켜냈다는 게 참 자랑스럽다. 가짜 책을 넣은 달구지로 유인하는 장면은 긴장이 되어 주먹을 쥐게 했다.
나는 우리나라를 자주 쳐들어온 일본이 아주 나쁘다고 생각한다. 역사에서 보면 우리가 이것저것 가르쳐 줬는데, 일본은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 임진왜란 때는 코와 귀를 잘라가고 참 잔인하다. 진짜 부아가 치밀고 화가 난다. 우리를 노예로 부리고, 처형하고, 때리고 정말 정말 나쁘다. 그런데도 우리는 겁먹지 않고 실록을 지켜냈다. 그 어려운 순간에도 말이다. 정말 자랑스럽다. 나도 나의 후손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 김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