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 나의 겨울 방학 이야기 위 아 영 We are young 1
윤단비 외 지음, 양양 그림 / 책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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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인권 변호사, 소설가, 브랜드마케터, 일러스트레이터, 서점인,,,,

서로 다른 여덟 명이 꺼내놓은 각자의 '겨울' 이야기.


그들이 꺼내놓은 겨울과의 추억은 모두 달랐지만

그 모든 겨울들은 그들을 성장시키고,

또 변화시켰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냥 웃지도, 또 마냥 울지도 못할 것 같았다.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꿈을 꾸던 그들의 겨울의 모습이

내 겨울의 모습과 닮아있는 것을 보고.



책을 읽는 동안,

치열했지만 아직은 미성숙했고

간절히 원했지만 그땐 가지지 못했고

말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그들의,

아니 우리들의 겨울에

추운 겨울, 온기를 전해주던 붕어빵처럼

따뜻한 위로가 건네지는 듯 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그때 그 겨울은

나의 기억 속 어디쯤에 자리잡고 있을까?

나는 그 겨울에서 또 얼마큼 멀어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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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야엘 프랑켈 지음, 김세실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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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아든 순간!

세로로 길쭉한 판형에 마치 엘리베이터 문앞에 서 있는 것처럼 빠져든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르헨티나 작가의 그림책인데 너무나 친숙하게 다가오는 표지.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동질감과 편안함을 느낀 그림책과의 첫 만남!

 

#엘리베이터 속 '당황'

내려가려고 분명 1층을 눌렀는데 엘리베이터가 위로 올라갔던 경험.

또는 올라가려고 뒷층을 눌렀는데 엘리베이터가 내려가서 당황하고 놀랐던 경험.

아침에 급하게 출근할 때 간발의 차이로 우리 집 층을 지나쳐서 다른 층 먼저 올라가거나 내려가버렸던 경험.

이럴 땐 엘리베이터가 야속하기도 하다.

 

#엘리베이터 속 '인사'

우리 아파트에는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사셔서 매일 오르내리면서 그분들을 꼭 마주치게 된다.

만날 때마다 항상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 혹은 가벼운 목례라도 꼭 나누곤 한다.

내가 먼저 내릴 때나 혹은 그분들이 먼저 내리실 때, "들어가세요", "올라가세요" 라는 인사도 잊지 않는다.

 

#엘리베이터 속 '반려동물'

엘리베이터를 탈 때 가끔씩 주민분들의 반려동물을 마주칠 때가 있다.

나는 동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같이 타기 껄끄러울 때가 있는데,

최대한 꼭 끌어안아서 무섭지 않게 해주시려고 배려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감사하고 안도하게 된다.

 

#엘리베이터 속 '이야기'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치는 21층 아주머니.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고 말을 걸어 주신다.

요즘엔 어떻게 지내는지, 딸은 잘 크고 있는지, 별일은 없는지.

날씨 얘기도 하고, 본인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나의 이야기도 물어봐 주신다.

엘리베이터 속 어색한 침묵을 깨주는 이야기들이 정겹고 감사하다.

 

#엘리베이터 속 '다양한 만남'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친근한 이웃들.

학원가는 엘리베이터에서 함께 타고 올라가는 동안의 어색함과 침묵, 같은 층에 내릴 때의 동질감.

마트 엘리베이터에서 카트를 무조건 들이밀고 들어오시는 분들과의 짧지만 불편한 동행.



<한줄평>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경험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작가의 이야기가 친근하고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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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춤을 그린이네 그림책장
애디 보즈웰 지음, 메르세 로페스 그림, 문지애 옮김 / 그린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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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는 순간부터 매혹되어버린 그림책!

‘눈‘ 속에서의 ‘춤‘ 이라니!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부풀어오를 듯 설레는 제목이다.

온 날에는

혼자 노는 것도 좋지만

함께 노는 것이 더 신나고 즐겁다.



누가 먼저랄새도 없이 눈송이의 공격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눈 전쟁이 시작된다.

손이 꽁꽁 얼고, 온 몸에 눈 투성이가 되어도

낄낄깔깔 하하호호 함께 웃기 바쁘고,

눈송이에 걱정, 근심을 모두 뭉쳐 저 멀리 던져 버리고 나면

마음 속에는 새하얀 평화만이 남게 되는 마법의 시간이 찾아온다.


눈은 참 대단합니다.

어른, 아이, 그리고 강아지! 같은 동물들까지도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 호수에 돌을 던진 듯 울림을 주니까요.



눈은 참 신기합니다.

세상을 새하얗게도, 또 지저분하게도 만드니까요.



눈은 참 부럽습니다.

아무 말 없이 옆에 스윽 와 주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띄며 쳐다봐 주니까요.



언젠가부터 눈이 오면

설레는 마음보다는 빙판길 출근 준비를 걱정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내 속의 아이가 떠나갈 채비를 하는 것인가 싶어 속상하고 붙들고 싶었습니다.



이제 또다시 눈이 오면

아무도 밟지 않은 공원으로 뛰어가

소피아처럼 신나게 나만의 춤을 추면서

온전히 그 순간을, 그 시간을 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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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춤을 그린이네 그림책장
애디 보즈웰 지음, 메르세 로페스 그림, 문지애 옮김 / 그린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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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펼치는 순간 눈과 함께했던 반짝거리는 순간들을 마법처럼 눈앞에 소환해 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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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yunssam 2022-01-13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를 보는 순간부터 매혹되어버린 그림책!

‘눈‘ 속에서의 ‘춤‘ 이라니!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부풀어오를 듯 설레는 제목이다.

온 날에는

혼자 노는 것도 좋지만

함께 노는 것이 더 신나고 즐겁다.



누가 먼저랄새도 없이 눈송이의 공격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눈 전쟁이 시작된다.

손이 꽁꽁 얼고, 온 몸에 눈 투성이가 되어도

낄낄깔깔 하하호호 함께 웃기 바쁘고,

눈송이에 걱정, 근심을 모두 뭉쳐 저 멀리 던져 버리고 나면

마음 속에는 새하얀 평화만이 남게 되는 마법의 시간이 찾아온다.


눈은 참 대단합니다.

어른, 아이, 그리고 강아지! 같은 동물들까지도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 호수에 돌을 던진 듯 울림을 주니까요.



눈은 참 신기합니다.

세상을 새하얗게도, 또 지저분하게도 만드니까요.



눈은 참 부럽습니다.

아무 말 없이 옆에 스윽 와 주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띄며 쳐다봐 주니까요.



언젠가부터 눈이 오면

설레는 마음보다는 빙판길 출근 준비를 걱정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내 속의 아이가 떠나갈 채비를 하는 것인가 싶어 속상하고 붙들고 싶었습니다.



이제 또다시 눈이 오면

아무도 밟지 않은 공원으로 뛰어가

소피아처럼 신나게 나만의 춤을 추면서

온전히 그 순간을, 그 시간을 누리고 싶습니다.
 
자부심 단추 도마뱀 그림책 1
다네트 리처즈 지음, 아넬리스 반덴보쉬 그림, 김영희 옮김 / 작은코도마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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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도 많고

노는 것도 무척 좋아하는 아이 이사벨은

특히 어디에서나 특별한 보물들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사벨에게는 많은 보물 친구가 있지만

진짜 친구를 사귀는 것을 어려워해요.

스쿨버스에서 함께 앉자고 한다던지,

친구들과 같이 만들기 활동을 할 때도

용기가 없어서 함께 하자고 말하지 못했어요.

이사벨은 그런 자신의 모습이 속상해요.

그러던 중, 낸시 이모로부터 단추 선물을 받고

"소중한 보물에 대한 내 자부심이 크다" 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엄마에게 여쭤봐요.
이사벨은 보물들이 있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수집했던 소중한 보물들을 대하는 것처럼

반 친구들을 소중히 대하기로 결심합니다.

낸시 이모가 선물해 주신 '자부심 단추'를 달고 말이죠!



자부심 단추를 달고 이사벨은

친구들에게 용기내어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일이었죠.

그리고 친구들이 주는 행복감과 충만함이 매우 소중하고 크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앞으로 이사벨은 자부심 단추가 없이도

나 자신과 또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친구들을

더욱 소중히 대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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