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과 사이먼, 미국에 가다! 베틀북 그림책 98
바바라 매클린톡 지음, 정지혜 옮김 / 베틀북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저는 아직 해외는커녕 제주도도 못 가본 엄마랍니다~

당연히 우리 아이들도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지요.^^

벽에 붙어 있는 세계지도를 보고 미국을 알려주긴 했지만

아직 우리나라 외에는 다른나라에 대한 개념이 없을 듯한 아이들....

하지만 이번에 <아델과 사이먼 미국에 가다>로 아이들도, 저도 미국 여행을 제대로 한 기분입니다.

 

의젓한 누나 아델과 덤벙대며 물건을 잃어버리길 잘하는 동생 사이먼이 세실 숙모와 함께

미국의 곳곳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이야기인데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하면 세밀하고 사실적인 그림이에요.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한 그림들이

미국의 명소들을 보여 주고 있어서

미국의 역사, 문화가 느껴지는 곳들을 마치 직접 방문한 기분이랍니다.

 



 

 

 

그런데 사이먼이 물건을 하나씩 하나씩 흘리는 바람에,

독자들은 그림 속에서 사이먼의 물건을 찾는 재미까지 덤으로 얻게 되었답니다.

페이지마다 사이먼이 흘린 물건을 찾아 보면서 마치 윌리를 찾아라처럼

그림을 꼼꼼히 보게 되요.

남편이 심심하길래 한번 찾아 보라고 주었더니, 재밌는지 열심히 보다가

지도가 찾기 어려웠다고 투덜투덜~~ㅎ

 

현서는 그림이 마음에 드는지, 한참을 들여다 보면서

"전차도 있다~ 말 타고 가네?"하면서 신기해 하네요.

이건 뭐야 저건 뭐야 하면서 그림을 보면서

물어 보기도 많이 물어 보구요~

 

 

저는 이야기 속 그림 여행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그림 속 풍경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저 자신도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한걸음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직접 읽어 보니, '최고의 그림책' '눈으로 먹는 달콤한 사탕'이라는 평가들이

과언이 아님을 깨닫게 된 책이에요.

아델과 사이먼과 프랑스 여행도 꼭 같이 떠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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