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닥따닥 무당벌레
애플비 편집부 지음 / 애플비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무당벌레 책! 아기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책이지요.

애플비 헝겊책 중에는 가장 유명한 책이 아닐까 싶네요.

식당도 유명한 집은 맛이 보장되어 있고, 화장품 하나를 사도 입소문난 것은 다르던데,

아기 책이야 말로 엄마들의 검증을 거친 책은 아기들도 좋아하게 마련이랍니다.

큰애에게 이모가 선물해 준 무당벌레 책,

이젠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되었답니다.

한참 호기심 많고 만져보기 좋아하는 둘째에게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장난감이거든요.

 

크기 비교를 위해 핸드폰과 함께 찍어 보았어요.

보통 헝겊책보다는 넉넉한 사이즈라서 아기가 가지고 놀기에 좋답니다.

 





먼저 겉모습은 말 그대로 무당벌레 인형처럼 생겼답니다.

빨간 날개와 다리 6개, 더듬이까지...

등은 푹신푹신한 쿠션처럼 되어 있어서 아기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커다란 날개는 만지면 바스락바스락 거리지요.

빨간 바탕에 검은 점이 마치 초점책처럼 시각을 자극해 주면서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네요.

여섯 개의 다리는 만지면 바스락 거리는 소리도 나고, 방울이 딸랑 거리는 소리도 나고.

삑삑 소리도 나는 악기 같아요.^^

우리 아기도 다리 만지는 걸 가장 좋아하네요.

그리고 배 부분을 열면 동화책이 나온답니다.

장난감같지만 재밌는 동화도 읽을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게

애플비 헝겊책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무당 벌레야 안녕?

예쁜 꽃도 안녕?

무당벌레가 어디로 갔을까?

빈 화분 속에 쏘옥 숨었지.

작은 무당벌레 인형에 줄이 달려서 붙어 있어요.

그래서 무당벌레를 꽃에 붙일 수고 있고, 화분 속에 쏙 숨길수도 있답니다.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무당벌레를 움직이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여기 저기 응용해 보면서 창의력도 쑥쑥 자라지요.

이 무당벌레는 다른 페이지로도 갈 수 있으니까

아이가 스스로 무당벌레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답니다.






 

무당벌레야 뭐하니?

바스락바스락 무당벌레야, 나뭇잎이 간지럽대.

꽃 가운데 거울이 붙어 있어서 무당벌레를 비춰 보기도 하고,

아기 얼굴을 비춰 보기도 하면서 놀 수 있어요.

나뭇잎은 만지면 바스락소리가 나니까

아이가 만질 때 옆에서 엄마가 "바스락바스락"이라고 이야기 해 주면

아이가 소리와 언어를 연관지어 인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나뭇잎이 간지럽대~"라고 하면서 "우리 아기도 간질간질~"하고

간질여 주면 아기가 무척 좋아한답니다.^^







노오란 달님이 떠올랐어. 잠자러 갈 시간이야.

무당벌레야, 이리 와!

엄마 날개 속에 숨어서 코오~ 잠들렴.

노란 달님은 촉감이 달라서 아이에게 "미끌미끌한 달님이네."라고 해 주며

만지게 해 보았어요.

바스락 거리는 무당벌레의 날개 안에 작은 무당벌레를 쏙 숨겨 보기도 하구요.

(사실 무당벌레는 곤충이기에 아기 무당벌레가 없고 애벌래지요.^^

좀더 크면 무당벌레의 한살이도 알려주려구요.)

 

헝겊책 안에 이렇게 알찬 동화가 실려 있기는 쉽지 않지요.

대부분 헝겊책의 기능에만 치중하여 이야기는 부실하기 쉬운데

애플비 무당벌레에는 무당벌레의 여행이 재미있게 실려있어요.

인형도 되고, 장난감도 되고, 책도 되며 감각을 자극해 주는 교구도 되는

재주많은 무당벌레~*

우리 아기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듯이

많은 아기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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