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아이로 키워라 - 세계를 이끄는 1% 리더들의 미래경쟁력
엘리자베스 버거 지음, 이선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품격있는 아이로 키워라


엘리자베스 버거 지음 | 이선영 옮김
쌤앤파커스 2008.05.20
평점



인상깊은 구절


나는 예비 엄마들에게, "아이들은 사랑으로 말을 배운다"는 얘기를 꼭 해주고 싶다. 아이는 그저 부모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품격 있는 아이!

우리 아이가 품격 있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가 같을 것입니다.

요즘은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품성이 올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어하는 엄마들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더라구요. 저 역시 우리 아이가 남보다 똑똑하진 않아도 예의바르고 정직하고, 매력있는 아이,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많이 사랑받는 아이로 자랐으면 합니다.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되듯, 아이와 함께 울고 웃고 싸우고 화해하는 사이에 어느덧 '품격'이라는 위대한 가치가 완성된다고 하네요.

품격 있는 아이로 키우는 일.... 아이가 좀 더 큰 후에 교육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답니다. 이미 뱃속에서부터 엄마가 건네는 말 한마디, 아이가 느끼는 감정들..그런 영향으로

아이의 품성이 이미 꼴지워지고 있더라구요.

'품격'은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빛이 나고 싸우지 않아도 이길수 있는 막강한 경쟁력이자 압도적인 카리스마이며,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와우. 부모의 영향이 큰 줄은 알았지만 어느 정도는 타고 날것이라 생각했던 품성도

부모에 의해 만들어진다니.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이렇습니다.

Prologue- 위대한 품격은 일상에서 만들어진다

01-부모와의 첫 5년, 아이가 평생 품을 품격의 토대가 된다.

1.첫 번째 타인,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존감'을 배운다.

2. 부드러우면서 권위 있는 부모가 '심지 깊은 아이'를 만든다.

3. 말 잘 듣는 아이보다 '자기 주도성' 강한 아이가 낫다.

02-6~13세, 부모의 품이 클수록 아이의 품격은 푸르게 자란다.

4. 감정 표현에 솔직한 아이가 '자제력'도 뛰어나다.

5. 스스로 키운 '도덕성'이 결정적 순간의 선택을 좌우한다.

6. 일상의 가르침으로 '자긍심', '배려', '책임감'을 일깨운다.

03- 청소년기의 시작, 부모라는 등대가 밝을수록 아이는 더 큰 미래로 항해한다.

7. 첫 시야가 열리는 학교 생활, 아이는 '책임과 목표'에 눈뜬다

8. 부모가 놓아주어야, 아이는 꿈으로의 '비상'을 시작한다.

Epilogue- 사랑이 아이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연령에 따라 구분되어 있어서 아이의 발달에 따른 부모의 마음 가짐과 노력할 부분들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짚어 주고 있답니다.

때론 육아에 힘들고 지쳐서 그저 끼니때에 밥 해주고 목욕 시켜주는

기본적인  봉사를 하는 것만도 내 의무를 다하는 것 같은 느슨한 마음이 들 때,

아이들이 짐처럼 느껴지고 미울 때, 이 책을 펼친답니다.

굳이 쭉 이어 읽지 않아도, 아무 곳이나 펼치고 읽어도 그때 그때

나에게 필요한 조언들이 들어 있는 듯한 기분에 신기하기도 해요.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한번 내가 엄마라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지요.

그래서 이 책은 여기저기 밑줄 투성이, 여기 저기를 접어 두게 되는 책이지요.

그리고 좋은 말, 명심해 두고 싶은 말은 적어서 벽에 붙여 두고 늘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제가 벽에 붙여 둔 글을 몇 줄 옮겨 보면,

부모들은 아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것을 흔히 간과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아이가 훌륭한 인격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사실만은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아무리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부모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다.

"아이들은 사랑으로 말을 배운다"는 얘기를 꼭 해주고 싶다. 아이는 그저 부모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이와 끊임없이 교감하면서, 아이의 호기심에 관심을 보이고 호응해 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품격은 교육받는 만큼이 아니라, 사랑 받는 만큼 성장한다.

결국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바르게 자란다는 결론이 좀 식상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사랑해야 함은 그만큼 불변진리임은 인정해야겠네요.

오늘도 이 책을 몇 페이지 읽다가, 잠든 아이들의 손을 잡고 기도했답니다.^^

 

내 아이를 위한 마인드 코칭은 지친 엄마 마음에 용기를 주고,

 차일드케어 어드바이스는 실질적인 정보를 주어서 더 든든하네요.

또한 케이스 스터디가 있어서 실제 사례를 통해 공감도 하고 해결 방안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품격 있는 아이로 키우는 일,,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똑똑한 아이는 많아도 올바른 아이가 드문 요즘,

올바로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엄마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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